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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북유럽 여행기(러시아,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

by 최영호 2013. 12. 4.


러시아 및 북유럽 여행기

* 여행기간 : 2004, 5, 23 - 6, 3 (12일)
* 여헹지 : 러시아(Russia), 핀란드(Finland), 스웨덴(Sweden), 노르웨이(Norway), 덴마크(Dendark)
* 여행인원 : 20명 (최영호, 호금례, 신경희 ,이순자 여사님과 동행)

♠ 첫째 날 - 출국 (2004년 5월 23일)

드디어 러시아(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브르크)와 북유럽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5개국 여행이 시작되는 날이다. 5,23 14:00 인천공항 3층에서 일행을 만나 탑승수속을 하고 16:35 출발하는 모스크바행 대한항공 923편에 몸을 실어 여행의 장도에 오른 것이다.

10시간의 긴 비행을 하여 현지 시각 8시 30분에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하였다. 한국시간으로 이튿날 새벽 1시 30분이었으나 백야현상으로 모스크바의 밤은 대낮같이 환했다. 러시아는 한국과의 시차가 5시간이다. 호텔에 들어오기 전에 생수를 샀다. 러시아에서는 물에 석회질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가난해도 물은 사 마셔야 한다. 우리들은 Iris 호텔에 도착 객실 배정을 받고 방에 들어가자마자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 둘째 날 - 러시아 모스크바(Russia Moscow) (2004년 5월 24일)

오늘은 과거 소련 영토 전체를 통틀어 정치, 경제, 학술,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러시아 수도이며 크렘린 궁과 붉은 광장이 있는 모스크바를 관광하는 날이다. 09:00 호텔을 출발하여 크레물린 궁으로 이동하였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건물은 전부 아파트이고 상가는 보이지 않는다. 세계에서 두 번째 높다는 554m의 방송탑, KGB건물, 러시아 정교회 총 본부 건물을 설명을 들으면서 지나갔다. 크레물린 궁 앞에 "SAMSUNG" 이라고 쓴 큰 간판이 있는데 이 간판은 러시아 전국에서 가장 크고 비싼 간판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LG, 삼성 전자제품이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우리들은 크레물린 궁 입구에서 표를 사 한참을 줄을 서 검색을 받은 후 안으로 들어가 구경하였다.

크레물린이란 원래의 의미는 성벽을 의미하는 러시아어이다. 크레물린 안에는 서기장을 뽑는 최근 건물, 군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병기고, 큰 대포와 세계에서 가장 큰 깨어진 종을 구경하고 러시아 황제가 개관식을 한다는 웅장한 성당과 몇 개의성당이 있다. 금색으로 칠한 뾰족한 지붕위의 십자가가 찬란한 빛을 발산한다. 우리들은 54구의 무덤이 있는 천사 성당에 들어가 악기 없이 육성으로만 부르는 성가대의 성가를 조용히 들으면서 러시아 정교회 성당을 둘러보고 크레물린궁을 나와 조금 걸어서 무명용사의 묘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이 무명용사의 묘는 세계 2차 대전 당시에 전사한 용사를 기리기 위해서 세워졌다고 한다. 당시에 소련은 2,700만명이라는 사상자를 냈는데, 그 중 시신을 찾지 못한 용사를 기리기 위한 묘라고 한다. 가운데 부분에는 비나 눈에도 꺼지지 않는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는데 이 불은 천연가스로 만든 불이라고 한다.

이어서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을 무찔렀다는 소련의 영웅인 주코프 장군의 말 탄 동상을 구경하고 붉은 광장으로 들어섰다. 붉은 광장은 원래는 "아름다운 광장"이란 의미로 지어졌는데 세계역사의 많은 등장인물이 족적을 남겼고 러시아 사회의 변동의 무대가 된 광장이다. 구소련 시기에는 노동절과 혁명기념일 행사가 열린 넓은 광장 이다. 붉은 광장 한 곳에는 러시아 역사상 혁명 영웅으로 알려진 소련의 창시자인 레닌의 거대한 묘가 있었다. 레닌은 1924년에 죽어서 시체를 부패되지 않도록 처리하여 관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붉은 광장 건너편에는 궁 백화점이 있고 그 밑으로 아름다운 건물인 성 바실리 사원이 있다. 우리들은 현제 박물관으로 쓰고 있는 성 바실리 성당에 들어가 구경하였다. 이 사원은 1155년에서 60년 사이에 이반 대제가 카잔칸을 항복시킨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사원으로 높이 47미터의 양파머리 지붕이 있고 그 주위를 8개의 둥근 지붕들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사원이다. 내부에는 복잡한 미로처럼 통로는 좁고 알 수 없는 벽면 꽃문양과 성모화 문양 등이 그려져 있고 십자가상 금장식품등이 전시되어있는데 조금은 실망하고 나왔다.

우리들은 성 바실리 사원을 나와 버스를 타로 가다가 차량을 통제하고 대로로 러시아정교회 수백 명의 사제들이 노란 옷과 모자를 쓰고 십자가를 들고 가두 행진을 하는 광경을 재미있게 보았다. 이 행사는 1년에 한번 있는 러시아 정교회 기념행사라고 한다. 이어서 도착한 곳이 아르바트 거리다. 아르바트 거리는 몽마르뜨나 우리나라의 대학로와 같은 보행자도로라고 한다. 여기에는 상가와 거리의 좌판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많았다. 러시아의 존경인물 중 한 사람인 푸쉬킨이 신혼 생활을 한 곳이라서 더욱 유명하다고 한다. 그곳에는 푸쉬킨과 그의 아내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푸쉬킨의 아내는 무척 예뻤는데 그 아내를 사랑한 장교와 결투를 벌이다가 결국 죽고 말았다고 한다. 우리는 모스크바 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레닌 언덕으로 이동하였다.

레닌 언덕에서는 모스크바 시정경과 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모스크바강을 볼 수 있었다. 레닌 언덕 뒤에는 국립 모스크바 대학이 성처럼 솟아있는데 대학을 배경으로 사진만 한 장 찍고 모스크바 관광을 모두 마치고 한인촌에서 갈비탕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모스크바 공항으로 이동 5시 출발하는 모스크바 항공편으로 6시 상트 페테르브르크에 도착하였다. 공항에 도착하니 국립 오케스트라 지휘자 윤호진 가이드가 마중 나와 인사를 나누고 바로 시내 관광에 나섰다. 먼저 승전기념탑을 보고 다리건너 바실리섬 뱃노리 등대와 네바강올 관광한 후 Saint Petersburg 호텔에 투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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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크레물린궁


붉은광장


♠ 셋째 날 -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1(Saint Ptersburg)(2004년 5월 25일)

오늘은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본격적으로 관광 길에 나섰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상트 페테르부르크, 레닌그라드, 페테르그라드 등으로 불렸다고 한다. 이곳이 더욱 유명한 이유는 "닥터 지바고"의 배경도시 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페테르부르크는 65개의 강과 운하, 101개의 섬, 시내에 있는 다리만도 365개나 되는 북쪽의 베니스라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건축양식은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표트르 1세가 서유럽의 조경기사, 건축기사 등을 초청하여 네덜란드 풍으로 늪지대였던 곳에 수로를 내어 계획도시를 건설하였다. 러시아는 산이 없기 때문에 특히 큰 돌이 없었는데 외국 상선으로부터 건축에 필요한 돌을 세금으로 받아 도시를 건설한 항구도시, 무역의 도시, 군사도시, 문화도시로 불렸다고 한다.

처음에 간 곳은 카잔성당이었다. 카잔 성당은 1801년부터 10여 년간에 걸쳐서 무명의 농민출신 건축가 바로니힌에 의해 지어진 성당이다. 이삭성당의 통기둥과는 달리 석고대리석으로 1m정도씩 이어서 올라간 94개의 콜린도 양식의 기둥이 서있다. 성당 안은 조국전쟁에서 빼앗은 107개의 프랑스군기가 장식되어져 있다. 이 곳에선 쿠투조프장군의 장례식이 치러 졌고, 성당 앞의 광장엔 그의 동상이 서있다.

이어서 프랑스 루불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이름 높은 에르미타즈 박물관에 들렀다. 소장품은 250,000여점이 전시되어 1작품당 1분만 걸리드라도 전체를 관광하기 위해서는 2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 조각들이 보고처럼 꽉꽉 차 있다. 피카소의 그림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꽃과 성모, 성모와 아기예수등의 그림들도 있다.

러시아 가 이렇게 많은 예술품을 소장하게 된 것은 피터대제가 비록 많은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예술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 불란서의 예술품들을 견학하는 기회를 자주 가졌기 때문이다. 이곳의 황제들은 철따라 계절에 적합한 궁전을 만들어 자리를 옮겨가며 집무를 수행 했다고 한다 그중 겨울 궁전은 1754년에서 1762년에 걸쳐 피터대제의 딸 에리자베스가 프랑스식의 궁전을 8년에 걸쳐 완공했으니 그 넓이만도 42,000제곱미터나 되고 지붕위에 176개의 조각상이 있는 어마어마한 궁전이다. 제 1방은 피터대제가 사용하던 방이고 제2의 방은 영국 엘리자베스여왕의 딸이었던 피터대제의 처가 사용하던 방으로 중앙에 커다란 홀 온갖 기둥, 벽체가 금빛으로 반짝이고 베란다 일부는 실제순금들이 많다고 한다. 이어서 전쟁의 방도 있다. 이곳 국민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전쟁은 세계 제2차 대전이며 대 조국전쟁이라 부르고 다음은 나폴레옹과의 전쟁으로 조국전쟁이라 부른다.

벽에는 332인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대부분의 기획과 건축 설계는 프랑스인과 이탈리아인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중 가장 아름다운 방으로 불리우는 방이 에까뵉리가 사용하던 방으로 유명한 시계가 있는 곳이다. 시간마다 불이 들어오고 공작새가 날개를 펴고 다람쥐가 뛰고 닭이 운다고 한다. 겨울궁전은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고전양식이 가미된 바로크건축물 가운데 하나다. 궁전은 세가지 점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하나는 역사적으로 러시아의 마지막 6황제가 살았던 곳이요, 두번째는 세계3대 박물 관의 하나인 에르미타즈 박물관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하나는 신고전건축양식의 대표적인 건물이라는 것이다. 이곳 박물관에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의 김흥수 화백의 작품 "승무"가 3층 복도에 걸려있어 마음이 뿌듯함을 느꼈다. 정말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관람객 속에서 감탄을 연발하면서 관람을 마쳤다.

점심은 분위기 좋은 궁중식당에서 피아노 와 생음악을 들으면서 맛있게 먹고 이삭성당으로 이동하였다. 이삭성당은 세계에서 4번째로 예술성이 높은 웅장한 성당이라고 한다. 1818년부터 3대에 걸쳐 40여년간 공사를 하여 완공한 곳으로 프랑스의 건축가 몽 필라가 20살에 이곳에 와서 40년간을 기획하고 설계하여 대역사를 이룬 후 이곳에서 죽었다고 한다. 372개의 유명한 작품과 모자이크가 62점이 소장 되어있다. 에까쩨리 등 황제들의 초상화는 금빛을 띄고 최후의 만찬 유화가 가운데 걸려 있고 높다란 천정에는 최후의 심판 그림이 그려져 있고 항상 동쪽이 상좌이므로 동쪽을 보며 예배를 본다. 성당 높이가 무려 101.5m 이고 앞면 105.5m 옆면 92.4m 의 거대한 건물이다.

내부 까마득한 꽃대기에 사람크기의 은빛 비둘기가 동쪽을 향해 날고 있다. 이 성당을 짓기 위해 황제들과 귀족들이 60년을 연구 하였다고 하니 이곳은 늪지대이므로 30만톤의 무게의 성당을 짓기 위해 미리 그 견본을 만들어 나무기둥 13,000개를 기초로 묻었다고 하며 축소판 견본이 아직도 보관되어 있다. 이 성당에는 외부에 100KG 의금을 사용하고 내부에 300KG 의금을 사용하였다고 하며 러시아 첫 바지선이 이 이삭성당을 짓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다음은 순양함 오로라호를 보러 갔다. 오로라호는 러·일 전쟁에서 패배한 후 유일하게 이 오로라호만이 러시아로 돌라갈 수 있었다고 하는 함대인데 혁명의 신호탄이라고 자녀교육용으로 네바강가에 전시하고 있다. 배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설명을 들으면서 배경으로 사진만 한 장 찍고 피의사원으로 이동하였다. 피의사원은 황제 알렉산드르 2세가 피살된 자리에 동생이 세웠다고 한다.

이어서 오후6시30분 민속공연장으로 이동하여 러시아 민속춤과 음악을 1시간 30분 동안 재미있게 관람하고 신라한식집에서 뚝배기 된장찌개로 저녁을 맛있게 먹은 다음 유람선을 타고 민속음악을 들으면서 1시간 30분 동안 즐겁게 네바강 선상유람을 마치고 호텔에 들어가 잠을 잤다.



에르미타즈 박물관(겨울궁전 전경)


피의 구원 성당


♠ 넷째 날 -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2(Saint Ptersburg)(2004년5월26일)

09:00 호텔을 나와 분수궁전이라고 알려진 표트르 1세의 별장인 여름궁전을 갔다. 여름궁전은 총면적 1000ha의 부지로 공원을 언덕 위에 지은 이유는 물의 낙차를 이용해 분수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두 공원에는 144개의 분수와 7개의 작은 공원, 가로수길, 작은 궁전들이 위치해 있다. 원명은 "표트르의 궁전"이지만 표트르 1세가 이곳에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기에 보통 여름궁전이라고 부른다. 그곳에는 로마분수, 체스산의 분수, 꽃과 나무의 분수, 의자 분수, 아담의 분수 태양분수, 사자의 입을 찢는 모습의 삼손의 분수, 등을 감명 깊게 감상하였다. 정말 넓은 부지에 다 볼 수 없는 많은 특색 있는 분수와 나무 숲 속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낸 황제들의 권세를 느낄 수가 있었다.

여름궁전을 관광을 마치고 표트르의 요새라고 불리는 곳으로 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시작은 이 요새가 건설되면서부터라고 한다. 그 이유는 표트르 1세가 페테르부르크를 지으면서 가장 먼저 지은 것이 자신의 오두막집과 요새였기 때문이다. 요새의 끝 부분에서 문 밖으로 빠져나왔는데 그 문을 "죽음의 문"이라고 하였다. 자신의 남편을 죽이고 스스로 차르가 된 여성인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카테리나, 즉 예카테리나 2세가 반대파를 죽일 때, 반대파들이 이 문을 통해 나와 왕궁을 보고 묵념한 뒤 다시 그 문으로 돌아가 죽음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약을 받을 때 사약을 마시기 전에 궁궐을 향해 절을 했던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으로 러시아 관광을 모두 마치고 라도역으로 이동하여 16:35발 필란도 핼싱키 행 국제열차에 몸을 실었다. 러시아 국경선에서 러시아 세관원으로부터 짐과 지갑을 검색을 받고 핀란드국경을 통과 5시간 달려 22:10 헬싱키역에 도착 Radisson 호텔에 투숙하여 잠자리에 들었다. 필란드는 러시아보다 1시간 더 늦어 한국보다 6시간 느리므로 시계를 현지시간으로 맞추어 놓았다.


포트르 대제의 여름궁전


포트르 대제의 여름궁전


♠ 다섯째 날 - 필란드 헬싱키(Finland, Helsinki)(2004년5월 27일)

핀란드는 국민소득 3만불 인구는 5백만명으로 사회복지제도가 매우 잘 된 나라이다. 그러나 옛날에는 약 800년간 스웨덴 왕국의 지배를 받고 또 약 100년간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고 한다. 핀란드는 숲이 많고 물이 좋기 때문에 사우나 시설이 잘 되어 있고 물맛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는 1952에 하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며 "노키아" 핸드폰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우리들은 가장 먼저 개신교회인 루터란 중앙 교회에 들어가 둘러보았는데 그 안에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어 이색적이었다. 이어서 원로원 광장으로 갔다. 원로원 광장의 한 가운데에는 러시아 황제였던 알렉산더 2세의 동상이 있었다. 그 이유는 알렉산더 2세가 핀란드의 헌법을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동상을 세웠다고 한다. 동상 위에 우뚝 서있는 헬싱키 대성당을 둘러보았다. 주위에는 국모총리 집무실, 헬싱키 대학 건물이 있다. 보초 1명만 서있는 대통령관저를 보면서 지나 러시아 정교회 성당을 둘러보았다. 교회 안에는 관이 2개 설치되어있고 그 속에는 교회행사용품을 보관하는 장소라고 한다.

이어서 마켓광장으로 갔다. 마켓광장은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 같은 곳인데 광장 바로 앞에는 대통령 궁이 있고 그 앞은 바다로 우리가 타고 갈 호화여객선인 "실자라인"이 정박해 있었다. 중국식을 점심을 먹고 1952년 올림픽 경기장을 둘러보면서 그 당시 육상 금메달 리스트 Paavo Nurmi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이어서 암석교회로 갔다. 암석교회(템펠리아우키오)는 바위를 최대한 자연스런 형태로 보존하면서 교회를 건설한 것으로 바깥에서 본 모습은 전혀 건물이 보이지 않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천장 주변을 원형으로 잘라 내어 만든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광선이 거친 바위에 부드럽게 반사되어 자연의 품에 안긴 것 같은 포근한 느낌을 갖게 한다. 교회 안에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시설되어 있어 성가를 부를 때는 음향이 좋다고 한다.

이어서 우리는 그 유명한 핀란디아 의 작곡가 시벨리우스공원으로 향한다. 공원은 과연 넓고 수목이 많은 나라답게 인공적인 조화를 부리지 않아도 자연 그대로가 바로 공원인 것이다. 그 가운데 인간의 조형물과 파이프 오르간의 조형물을 자연과 어우러지게 바위 위에 설치해 놓았다. 이어서 헬싱키 북항과 남항사이에 있는 조그만 이름 모를 섬에 들어가 산림이 욱어진 숲 속 길을 한바퀴 산책을 하고 나왔다. 자연 그대로가 산림욕장으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었다. 우리 일행은 스웨덴으로 향하기 위해 실자라인 여객터미널로 가 드디어 초호화 여객선인 실자라인(SILJA LINE)에 승선하였다.

배 안은 번화한 도시와 같았다. 실자리인은 12층으로 배의 총길이 203m, 너비 31.5m 58,000t급 최대 탑승객은 2,850명이며 985개의 선실에 침대 2,900개가 있으며 차량은 자동차 400대를 실을 수 있는 호화유람선이다. 우리들은 9층 객실로 올라가 짐을 정리하고 7층에 있는 면세점과 상점들을 둘러보니 명동거리를 걷고 있는 것 같았다. 저녁 시간이 되어 전망이 좋은 창가에 자리를 잡고 뷔페로 식사를 맛있게 하고 갑판에 올라가 아름다운 섬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의 경관을 감상하였다. 필란드 헬싱키에서 스웨덴 스톡홀름 까지 15시간을 운항해야 함으로 침실에 들어가 잠을 잤다.


헬싱키 사벨리우스 공원


헬싱키 마켓 광장 앞에서 실자라인 배를 배경으로


♠ 여섯째 날 - 스웨덴 스톡홀름(Sweden Stockholm)(2004년 5월 28일)

잠에서 깨어나 보니 아직 실자라인은 천천히 항해를 계속 하고 있었다. 식당으로 가기 위해 시계를 보았다. 자세히 보니 스웨덴은 핀란드보다 1시간이 더 늦었었다. 식사를 마친 후 갑판에서 그림처럼 아름다운 섬들과 별장들을 감상하였다. 드디어 09:00 스톡홀름에 도착하였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14개의 섬과 52개의 다리로 연결되어있고 주위에는 군도가 산재해 있으며 인구가 170만명 정도이며 물의 도시. "북유럽의 베니스"라고 불리기에 걸 맞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스톡홀름에 도착하여 시내를 지나면서 설명을 듣고 가장 먼저 밀레스 가던(Milles Garden) 으로 갔다. 이 밀레스 조각공원은 스웨덴의 조각가 칼 밀레(1875-1955)가 살았던 집인데 자신의 작품을 모아 550평 규모의 조각공원을 완공, 시당국에 기증하여 박물관으로 지정 관람하고 있다. 대형 야외조각상, 많은 본인의 작품 과 외국에서 수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의미 있게 감상하였다. 또한 바다가 보이는 옆에 있어 자연경관이 정말 아름다웠다.

이어서 시청사 정원을 둘러보았다. 빨간 벽돌 건물로 된 시청사는 106m높이의 탑이 있으며 시민들에게 결혼식 등의 장소로 대여하기도 하고 노벨상 수상자를 위한 만찬회가 열린다고 한다. 이어서 왕궁을 둘러보고 스톧홀름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으로 이동하여 사진을 한 장 찍고 분수대가 있는 구시가지 꽃과 과일 선물을 파는 시장을 둘러본 후 남강회관에서 대구탕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이어서 바사전함박물관으로 갔다. 바사전함은 스웨덴이 폴란드와 전쟁을 하기 위해 만든 왕의 배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배는 급하게 만들었고 또한 무거운 대포, 균형을 잡기 위해 배 바닥에 실은 무거운 돌에 의해 첫 출항 때 침몰하고 말았는데 침몰한지 333년 만에 인양하여 배를 30년 동안 다시 맞추어 복원공사를 하고 그 위에 건물을 지였다고 한다. 배의 총길이 69m, 최대 폭 약 11.7m, 높이 52.2m, 배수량 약 1,210t, 적재 대포 64문, 탑승 인원 450명이니 되는 아주 큰 전함이다. 아어서 NK백화점과 음식축제들 벌리고 있는 공원을 둘러보고 스톡홀름 공항으로 이동 SAS항공편에 몸을 실고 21:30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에 도착 Bristol 호텔에 투숙하였다.



헬싱키에서 스웨덴으로가는 실자라인에서


스톡홀름 아름다운 별장


♠ 일곱째 날 - 노르웨이 오슬로(Norway Oslo)(2004년5월29)

노르웨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서쪽에 길게 자리 잡고 있는 나라로 빙하가 만들어낸 끝없는 피요르드와 수많은 호수 폭포가 연출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나라다. 오슬로는 노르웨이의 수도로 인구 50만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다. 오전 9시 호텔을 출발하여 프로그네르 공원(Frogner Parken)인 세계적인 조각가 비켈란의 조각공원으로 갔다. 이 조각공원은 노르웨이 사람인 비켈란이라는 조각가가 조각한 인물상을 완성한 역작의 공원이다.

푸른 잔디와 각양각색의 꽃에 뒤덮인 공원에는 곳곳에 조각 작품이 놓여 있어 운치를 더한다. 정면 입구로부터 보리수 가로수 길, 인공호수에 걸쳐 있는 다리와 동산, 인간의 일생을 묘사해 놓은 분수, 121명의 남녀노소가 조각되어 있는 17m, 260t 크기의 화강암 탑, 해시계 등 850m에 달하는 거리에 193개의 조각품이 늘어서 있다. 이곳의 조각품을 보니 인생의 축소판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우리들은 조각공원 구경을 마치고 1952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홀맨콜랜 스키점프대를 보고 내려와 바이킹 박물관으로 이동하였다. 바이킹박물관에는 1904년 노르웨이 남부의 오세베르라는 농촌에서 발굴된 거대한 바이킹의 배를 그 후 다시 복원해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인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배 3척과 유물 등이 전시되어있다.

이어서 점심을 먹으러 가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는 오슬로 시청사를 설명을 들으면서 지나갔다. 이어서 릴레함메르에 도착하였다. 릴레함메르(Lillehammer)는 1994년 2월 제17회 동계 올림픽이 열린 곳이다. 인구는 약 2만 3000명으로 오슬로 북쪽 약 172㎞ 지점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 마을인데 동쪽에는 스키점프장이 있다. 최고 기록이 134M나 된다고 하는데 마침 한 사람이 멋진 스키점프를 하는 모습을 순식간에 볼 수 있었다. 다시 오따(Otta)를 향해 달린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지고 500m정도 되는 산이 이어지고 산위는 하얀 눈이 보인다. 17:30경 오따에 도착하여 Otta 호텔에 투숙하여 피로를 풀었다.


오슬로 비겔란의 조각공원


미겔란의 조각공원


♠ 여덟째 날 - 노르웨이 게이랑에르-부릭스달 (Geiranger-Briksdal) (2004년 5월 30일)

오따는 하이킹을 즐기기 위하여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우리들은 07:30 오따 호텔을 출발하여 또 달린다. 이번에 보는 것은 노르웨이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요로드라고 알려진 게이랑에르 피요로드이다. 노르웨이의 서해안은 모두 피요로드로 되어 있는데 게이랑에르 피요로드도 이 중 한 피요로드라고 하였다. 우리들은 옛날에는 바다였던 곳을 터널로 만든 해저터널을 지나 호수와 그 위의 요트, 나무들을 보았다. 터널도 계속해 지나고 전나무, 자작나무 등의 여러 나무들과 숲들을 보았다.

산위에는 눈이 쌓여있고 아래는 파란 건초 밭, 아담한 주택, 그 아래는 파란 강물이 흐르는 자연환경이 좋은 곳이다.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길을 지나간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여 통제한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스키하는 사람을 보았다. 해발 1,000m정도 되는 산을 넘어가는 고개 길이 구불구불 하여 천천히 내려가면서 산 위에 하얗게 쌓인 만년설과 폭포를 구경하하면서 바다로 통하는 게이랑에르(Geiranger) 선착장에 도착 유람선을 탔다. 1시간30분 동안 유람선을 타고 헬레시트(Hellesyit)로 이동 하면서 게이랑에르 피요리드를 감상하였다. 피요리드는 빙하로 인해 생긴 협곡인데 이 협곡들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와 만년설이 녹은 물과 섞여 염도가 낮다.

게이랑에르 피요리드는 과연 장관이었다. 수많은 아름다운 폭포들이 명주실처럼 나부끼며 떨어지는 관경을 감탄사를 연발하며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한 모습들이다. 우리들은 헬레시트에 도착 하선하여 차를 타고 또 달려 물이 가장 좋다고 하는 올덴(Olden)을 통과 아름다운 호수와 자연을 감상하면서 빙하지역인 부릭스달(Briksdal)로 들어갔다. 여기에서 우리들은 가페테리아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동네에서 운영하는 빙하 관광마차를 3-4명씩 타고 빙하를 보로 산으로 올라갔다. 멋진 황금마차는 아니었지만 우리들이 중세 귀족이 된 기분이었다.

마부는 아가씨와 할아버지도 있다. 중간쯤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를 감상하면서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 말이 더 이상 못 올라가는 곳에서 내려 이젠 우리가 직접 걸어 빙하가 있는 곳까지 갔다. 바위산이 만년설을 뒤집어쓰고 계곡으로 빙하가 밑으로 흘러내리는 신비스런 경관을 감상하였다. 빙하가 녹아 고여 있는 물에 손도 씻고 얼음도 만져보았다. 빙산은 바다에 떠 있는 얼음덩어리이고 빙하는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리는 물을 말한다.

빙하감상을 한 후 다시 마차를 타고 내려와 또 달린다. 우측에 빙하로 생긴 피요로드를 지나간다. 차가 다니는 길에 산양, 노루 사슴이 나와 다니는 광경을 보고 동물들이 지나간 후에 천천히 지나갔다. 부릭스달에서 1시간30분을 달려 오늘 밤 자게 되는 스케이(Skei)에 도착하여 Skei 호텔에 투숙하였다. 스케이 호텔은 앞에 호수가 있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창문을 열고 호수 산 아담한 그림 같은 집을 바라보니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브릭스달 빙하


브릭스달 빙하


♠ 아홉째 날 - 노르웨이 플롬 (Flam) (2004년 5월 31일)

오늘은 09:50 스케이 호텔을 출발하여 송달(Sogndal)을 지나 풀롬(Flam)으로 향한다. 많은 터널을 지나 인구 1천만이 사는 아름다운 도시인 송달에 도착하여 구름다리와 협곡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다시 달렸다. 드디어 만헬러 선착장에 도착 15분간 카페리 배를 타고 래드달로 건너와 다시 차를 타고 달린다. 또 터널을 수도 없이 지난다. 그중에서 제일 긴 터널은 아울란드 터널로 24.5㎞로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이라고 한다. 드디어 12:30 플롬역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은 후 14:40 플롬역에서 산악관광열차를 탔다.

우리는 산악열차인 플롬라인을 타고 터널 20개를 지나 해발 863M까지 올라갔다. 중간에 큰 폭포가 나오는데 그 폭포의 이름은 "효스폭포"라고 한다. 이곳에서 잠시 내려 사진을 찍고 감상하는 시간을 준다. 음악이 나오면서 저 멀리 폭포 속에서 빨간 옷을 입은 여자 2명이 "훌드라"라는 요정으로 분장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우리는 신기한 기분으로 손도 흔들고 바라보고 있는데 음악이 그치자 스르르 사라졌다. 빨리 열차에 다시 오르라고 호루라기를 불어댔다. 산의 정상인 해발 863M까지 오르니 Myrdal역이 나오는데 우리들은 이 역에서 열차를 갈아타고 Voss역에 도착하여 먼저 와 대기 하고 있는 버스를 타고 베르겐으로 출발 18:15 베르겐에 도착 Quality호텔에 투숙하였다.


피요리드 협곡의 정착지인플롬 선착장


등산관광열차를 타고 올라가서 보는 폭포


♠ 열째 날 -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2004년 6월1일)

베르겐은 노르웨이 제2도시이며 인구는 23만인 중세의 모습이 아직도 남아있는 아름다운 활기 넘치는 항구 도시로 피요르드를 찾는 관광객이 넘치며 어시장에는 해산물이 풍성한 도시이다. 10:00 호텔에서 나와 베르겐 시내 관광길에 나서 먼저 노르웨이 위대한 음악가인 그리그의 생가로 갔다. 이 집은 그리그가 20년간 살았던 집인데 지금은 기념관으로 공개하고 있다. 여러 곡의 악보 피아노등 생활용품을 둘러보고 뒤편 야산 암벽에 묻혀 있는 무덤을 가 보았다. 12:30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고 독일풍의 목조건물이 있는 거리를 둘러보았다. 어시장을 구경하면서 진공 포장한 연어들을 한 꾸러미 샀다.

이어서 포로이엔(Floibanen) 산의 등산열차를 타고 320m 올라가 베르겐 시가지와 항구를 바라보니 아름다운 경치감상에 내려오기 실었다. 다시 26도 경사로 달리는 괴도열차를 타고 내려와 라드란드 라는 전망 좋은 언덕에 올라가 다른 각도로 시내를 감상하고 내려왔다. 17:00 저녁을 일찍 먹고 베르겐 공항으로 이동하여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운항하는 SAS항공편을 탑승 21:30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 공항청사 앞에 있는 Hilton 호텔에 투숙하였다.


베르겐 항에서


베르겐 시내를 배경으로


♠ 열한 번째 날 - 덴마크 코펜하겐 (Dendark, Kobenhavn) (2004년6월2일)

덴마크는 약 483개에 달하는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구 530만명, 국민소득 3만5천불로 자연이 풍요롭고 복지제도가 잘된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이다. 코펜하겐은 덴마크의 수도이며 북유럽으로 연결하는 관문으로 조용하고 깨끗한 도시이다. 09:00 호텔을 출발하여 코펜하겐 시내를 지나 처음 찾아간 곳이 주말농장이라고 말하는 여름 집으로 갔다.

아담하게 집을 지어 놓고 여름에 와서 지내는 집이라고 하는데 체소는 보이지 않고 잔디와 꽃을 가꾸어 놓았다. 이어서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였다, 국회의사당에 들어가니 청사 앞에 차 보다는 자전거가 많이 세워져 있는데 모두가 국회의원들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라고 한다. 국회의사당 출입문 위에는 4개의 조각상이 있는데 그 조각형상의 뜻은 머리, 배, 가슴. 다리 등 고통스런 형상으로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고통을 알아 의정을 잘 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덴마크는 자전거 길도 별도로 나있고 자전거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외무성, 왕립도서관을 보면서 말을 탄 왕립 동상을 둘러보고 시청사 로 이동하였다.

시청사(Kobenhavns)는 코펜하겐의 장대한 빨간 벽돌 건물로 시내 한복판인 시청광장에 있다. 시청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시계탑이라고 한다. 시간을 알리는 시침과 분침은 금~은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1955년부터 째깍거리기 시작하여 300여 년간 계속 작동하고 있다고 한다. 조금 걸어서 길 가에 세워 놓은 동화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안데르센의 동상에서 사진을 한 장 찍고 티벨리 놀이공원은 들어가지 못하고 설명만 듣고 지나 현제 왕실의 거주지인 왕궁으로 이동하였다. 아말리엔보어 궁전(Amalien borg Palace)은 덴마크의 여왕 마가렛 2세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헨릭 공주가 거주하는 로코코 양식의 궁전이다.

궁 안에는 들어갈 수 없으며, 4개성으로 쌓여 있는 팔각광장을 둘러보고 광장 중앙에 서 있는 프리드리히 5세 조각상을 배경으로 궁전 건물 사진을 한 장 찍고 나왔다. 바로 앞에 걸어 나오니 바로 바다로 부두에 정박하고 있는 호화 여객선이 보이고 저 건너로 건축 중인 왕립오페라하우스가 보인다. 이어서 마지막 코스로 코펜하겐의 제 1의 명소라고 알려진 인어공주 상을 보러 갔다. 인어공주 상은 당시 왕립극장에서 상연 하고 있던 발레 “인어공주”를 감상한 칼스버그 맥주 사장의 제안으로 조각가 에드바르 에릭센이 제작하였다고 한다.

그 당시 발레리나 프리마돈나를 모델로 80㎝높이로 바다를 내려다보는 바위 위에 세워 놓았다. 의외로 작은 크기이고 그다지 멋진 것도 아니지만 많은 관광객들 몰려 사진을 찍으면서 감상하느라 야단들이었다. 이것으로 모든 관광일정을 마치고 중국식으로 점심을 먹은 후 덴마크 공항으로 이동 독일 프랑크르르트 행 항공기에 탑승하여 16:50 프랑크프르트 공항에 도착 19:45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에 몸을 실어 열한 번째의 밤은 비행기에서 보냈다.


덴마크 코펜하겐 인어공주상


아멜리엔보그 궁전


♠ 열두 번째 날 - 입국 (2004년 6월 3일)

10시간의 긴 비행 끝에 13:50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같이 간 일행과 서로 악수를 하고 헤어진 후 일산 팀 4사람은 이 선생님이 차를 가지고 마중 나오셔서 편하게 집에 도착하였다. 같이 동행한 신여사님, 이여사님, 그리고 집사람 모두 수고 많이 하셨고 무사하게 여행을 마친데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이번 여행은 길고 힘들기도 했지만 평생 동안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