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여행기
♧ 여행지 : 이집트(Egypt), 그리스(Greece), 터키(Turkey), 스페인(Spain)
♧ 여행기간 : 2005, 4, 25 ∼ 5, 6 (12일)
5/2 (제8일째)스페인(Spain) 바로셀로나(Barcelona)
>
새벽에 03:00에 일어나 터키 이스탄불 공항으로 이동하여 Alitalia 항공편으로 로마 밀라도 공항에서 다시 환승 09:30 스페인 바로셀로나 공항에 도착하여 스페인 관광에 나섰다. 스페인(Spain)은 서쪽으로 포르투갈, 북쪽으로 프랑스에 접하고, 남쪽으로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모로코와 마주하며 동쪽으로 지중해, 북서쪽으로 대서양에 면하는 유럽 남부의 이베리아반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54만㎡로 한국의 약 6배 크기이고 인구는 4,200만명, 1인당 국민소득은 15,000불이며 플라밍고 건축 투우 축제 등 다방면으로 넘쳐나고 역사적인 화려한 유물들과 고야 와 피카소 등 뛰어난 화가들의 작품, 돈키호테의 로망스 등 역사의 자취들이 많은 나라이다.
바로셀로나(Barcelona)는 인구는 150만으로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이며, 항만규모와 상공업 활동에 있어서는 에스파냐 제1의 도시이다. 바로셀로나는 부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어있고 까말리아주 와는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를 하고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바로셀로나 해변가 야외 카페에서 전통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많은 요트와 호화여객선과 콜롬보스 기념비를 구경하였다.
★ 콜롬보스 기념비(Columbus Monument)
콜럼부스 기념비는 람브라스 거리(Las Ramblas)의 끝 바다 가까이에 위치하고있는데 1888년에 만국박람회 때 콜럼부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기념사진을 한 장 찍고 아취형 다리를 구경하고 올림픽 주 경기장으로 이동하였다.
★ 올림픽 주경기장 (Estadi Olimpic)
바로셀로나 언덕 위에 있는 올림픽 주경기장은 1992년에 열린 올림픽경기가 열렸던 경장으로 우리나라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딴 경기장이며 황영조 선수의 모습을 돌에 새겨 놓았는데 이 돌은 우리나라에서 가져온 돌로 경기도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아 감회가 새롭게 느껴졌다. 이어서 민속촌으로 이동하여 구경하였다.
★ 민속촌(Poble Espanyol)
스페인 민속촌(Poble Espanyol)은 지역적인 스페인의 건축 스타일과 수공품들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1929년 국제적인 박람회를 계기로 계획되었으며, 현재는 바르셀로나의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중의 하나 가되었다. 이곳에 있는 116개의 집들은 스페인 전역의 다양한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건물들은 가운데의 중심 광장에서부터 방사형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 건물들은 당시의 유명한 건축가와 예술가들에 의해 설계되었다. 이곳은 1980년대에 한차례의 재건설이 있었으며 그 이후 이곳은 외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시민에게도 매우 각광받는 곳이 되었다. 이어서 성 가족 성당을 관람하였다.
★ 성 가족 성당(Sagrada familia)
성 가족 성당(Sagrada familia)은 가난한 신자들의 민간단체인 '산 호세 협회'에 의해 1882년에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1891년부터 안토니오 가우디가 건축에 참가하였다. 가우디 사후인 현재에도 계속적으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미완의 성당이다. 바르셀로나를 생각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안토니오 가우디(Antonio Gaudi)이다.
그는 1852년에 나서 1962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젊은 시절의 몇 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바르셀로나에서 살면서 작품을 남겼다. 자신이 살던 도시를 너무나 사랑했던 천재 가우디는 도시 곳곳을 자신의 꿈대로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그래서 바르셀로나 에는 스페인의 어느 도시보다도 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화가나 조각가의 작품과는 달리 그의 작품은 박물관 안에 갇혀 있지 않고 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모이는 공원에 남아 있다.
현재 완성된 부분은 착공을 시작한지 100년만인 1982년에 완성된 것으로 지하예배당과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안쪽의 107m 높이의 쌍탑과 양측의 98.4m 높이의 탑이다. 앞으로 건설될 부분은 170m 높이의 중앙탑과 그 뒤의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140m의 탑이다. 따라서 가우디의 성가족 성당의 완성은 앞으로 100-200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4개의 탑과 그리스도의 강 탄을 그린 살아있는 듯한 조각들이 이색적이다. 모든 것이 예술 작품이다. 건물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그것을 타고 오르내릴 수 있다. 지하 예배당은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교회 건축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가우디의 묘도 이곳에 마련되어 있다. 이어서 구엘 공원으로 이동하였다.
★ 구엘 공원 (Parc Guell)
이 곳 역시 가우디가 설계한 곳인데 성가족 교회와 그 공원만 보더라도 가우디가 얼마나 동화를 꿈꾸는 위대한 건축가 이였는지 짐작할 수가 있었어요. 진짜 이 공원은 디즈니 동화에 나오는 그런 모습, 우리가 어렸을 때 동화책에서 보던 그런 그림 속의 모습 그대로였다. 현실 속에 이런 공간이 있다니 1900-1914 걸쳐 구엘씨가 땅을 구입하여 14년 동안 가우디가 공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어서 투우경기장을 설명을 들으면서 건물만 보고 지나갔다. 스페인 투우는 여름에 일요일에만 한다고 하는데 투우사가 투우와 싸우면서 창으로 투우의 급소를 찔러 죽이는 광경을 관중들이 환호하면서 즐기는 경기라고 한다. 오늘 일정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한 후 Pere IV hotel에 투숙하여 피로를 풀었다.
5/3 (제9일째)스페인 바로셀로나 대성당/왕궁광장
오늘은 오전에 바로셀로나 시내를 관광하고 오후에 마드리드로 가는 날이다. 09:00 호텔에서 나와 참피온 광장을 지나 바로셀로나 대성당으로 이동하여 14세기에 건립된 카탈루냐 고딕 양식의 바르셀로나 대성당을 관람하고 피카소의 유년, 소년, 청년 시대의 습작과 데생이 소장되어 있는 피카소 박물관, 배로셀로나 시청사 2000년된 신전, 왕궁광장을 둘러보고 바로샐로나 공항으로 이동 13:00 마드리드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 스페인 마드리드 (Spain Madrid)
오후 14:10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하여 현지 식으로 점심을 먹고 시내 관광에 나섰다. 스페인의 공로 관문 마드리드는 이베리아 반도의 중앙. 해발 646m의 고지대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400만명. 1581년, 스페인 제국의 전성기에 이곳으로 수도가 옮겨진 뒤 400여 년 동안 스페인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마드리드는 스페인 관광의 핵심이다. 프라도 미술관 (Museo del Prado)은 마드리드를 찾는 관광객은 반드시 거쳐가는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유명하다.
★ 마드리드(Madrid) 마요르광장 (Plaza Mayor) /키오타워/스페인광장/레티로공원
먼저 마요르(Mayor)광장을 보았는데 이곳은 사각형으로 줄지어 지어진 4층 짜리 건물이 스스로 가운데 공간을 광장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왕의 취임식, 주요행사를 하였던 광장으로 지금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고있다. 시내 중심 가를 지나는데 고풍스런 건물과 숲이 어울러진 도시가 깨끗하고 고풍스러움을 느꼈다. 이어서 15도 가도로 기울어진 건물을 보았다. 비스듬히 기울어진 두 개의 건물의 모습이 매우 독특하다. 27층의 독특한 이 현대적인 건물은 두 건물이 만들어 내는 사다리꼴 형태의 공간이 어디론가 안내하는 문처럼 보인다.
이 건물의 공식 명칭은 '푸에르토 데 유로파(Puerto de Europa)'로 '유럽의 관문'이라는 의미이다. 보통은 키오타워라고 부르는데, 건축을 맡은 기업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것이다. 건축가 필립 존슨과 존슨 버지가 사무실 공간으로 설계하였다고 한다. 이어서 스페인광장으로 이동하여 들어가 보니 풀밭에 누워 있는 사람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여유를 느낄 수 가 있었다. 광장 중앙에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가 세르반테스를 위한 기념탑이 있고 세르반테스 동상 과 세르반테스 앞에는 그의 소설 속 두 주인공 돈키호테와 산초판자 동상이 있는데 여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레티로 공원으로 이동하여 산책하였다.
정문에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여기 저기 운집하여 즐기고 있는데 미술가, 가수, 점술가 등이 거리에서 쇼를 벌리고 구경하는 하고 있다. 조금 들어가니 넓은 호수에서 보트 놀이를 하고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원래 이곳은 16세기 펠리페 2세가 세운 동쪽 별궁의 정원이었다고 하는데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마드리드 시민들이 보트를 타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고 한다. 알폰소 12세 기마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한장 찍고 나와 한식으로 저녁을 먹고 마드리드 Confortel Hotel에 투숙하였다.
5/4 (제10일째) 톨레도(Toledo)
오늘은 톨레도로 이동하여 관광하는 날이다. 09:00호텔을 출발하여 1시간 20분을 대 평원을 달려 톨레도에 도착하여 관광하였다. 톨레도는 인구는 약 6만명이 살고있는 천년의 고도인 관광도시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이 있다. 톨레도는 과거 스페인 제국의 수도로 이슬람제국의 침략에 맞서 전쟁을 치르던 곳으로 건축양식도 특이하며 카스티야 왕국의 문화·정치의 중심지로서 더욱 발전한 도시이다.
★ 톨레도(Toledo) 대성당(cathedral)
먼저 토레도 대성당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성벽 안으로 들어왔다. 톨레도 대성당은 프랑스 고딕 양식으로 페르난도 3세가 1227년 건설을 시작하여 266년이 지난 1493년에 완성되었다. 그 뒤 여러 차례 증축과 개축이 되풀이되었고 현재도 이곳은 스페인 카톨릭의 총 본산이며 건물의 규모는 길이 113m, 폭 57m, 중앙의 높이 45m의 장대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대주교자성당이다. 본당 우측의 보물실(Sala del Tesoro)은 전체가 금과 은으로 만들어졌고 5,000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무게는 180kg이다. 프랑스 왕 생 루이가 기증한 '황금의 성서'가 있고 750점의 인물작품이 있으며 성가대 파이프 올간 성모마리아 일대기 성화 빛이 들어오는 천정을 바라보니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배드로의 눈물의 작품 성령이 빛을 밝히는 천정화를 감상하고 나왔다.
★ 톨레도(Toledo) 엘그레코의 집 (Casa de El Greco)/알칸타라 다리
엘 그레코는 1541년에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태어났으며, 1577년 톨레도로 온 이후 40여년 동안 종교화의 대가로 작품활동을 했다. 그의 작품은 18C까지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19C세에 그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져 스페인 최고의 화가로 인정을 받았다. 엘그레코의 그림은 2층에 전시되어 있으며 십자가의 그리스도, 12사도 시리즈, 오루가스 백작의 장례식 작품 등 유명한 작품이 있으며 그의 묘도 여기에 있다. 이어서 타호강을 건너 톨레도로 들어 는 다리 2개중 제일 오래된 알칸타라 다리를 도보로 걸어나왔다. 이 다리는 로마시대에 처음으로 지어졌으나 파괴되어 이슬람교도들이 지배할 당시 다시 세워졌다. 1257년 홍수로 파괴된 것을 다음 해에 복구하였는데 다리의 끝에는 방어를 목적으로 한 탑이 남아 있는데 오랜 시간동안 톨레도를 지켜준 다리라고 한다. 톨레도 언던 유명한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시 마드리드로 이동하였다.
★ 마드리드(Madrid) 프라도미술관(Museo Del Prado)
15:20 마드리드 프라도미술관을 관람하였다. 스페인 제일의 미술관으로 정문에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화가 벨라스케스의 동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곳에는 12세기에서 19세기에 걸친 스페인 회화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스페인 회화의 황금기였던 16~17세기에 활약한 화가들의 작품들은 프라도 미술관의 자랑이다. 스페인의 3대 화가인 벨라스케스, 고야, 엘그레코의 작품을 비롯하여 스페인 왕실에서 수집한 유럽의 회화들을 볼 수 있었다.
15,000여점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우리들은 중요한 작품들만 설명을 들으면서 감상하였다. 그중 스페인의 거장인 고야, 벨라스케스, 엘 그레코의 작품들이 거의 1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엘 그레코의 "그리스도의 세례" "부활" "성 모자" "오순절" 벨라스케스의 "바커스의 승리""브레다의 입성 "궁정의 시녀들"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중 가장 주목을 끄는 화가는 고야(Goya)로 초기로부터 만년에 이르는 100점이 넘는 유화와 수백 점의 소묘가 소장되어 있는데 그중 "옷을 벗은 마야" "옷을 입은 마야"를 비롯하여 "카를로스 4세의 가족" "1808년 5월 3일", "마녀의 집회", "거상"등 각 시기의 대표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밖에 보시의 "쾌락의 뜰", 루벤스의 "사랑의 뜰"비너스"등을 감명 깊게 감상하였다. 이어서 마드리드 왕궁으로 이동하여 관람하였다.
★ 마드리드 왕궁(Placio Real de Madrid)
스페인 왕의 공식 거처이자 스페인 왕실의 상징인 이곳은 9세기에 이슬람교도가 당시 스페인의 수도였던 톨레도로부터 마드리드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채를 세운 자리이다. 그리스도교가 마드리드를 탈환한 후 이슬람교도의 성채를 왕궁으로 사용하였지만 1734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화재로 소실되었다. 펠리페 5세가 그 자리에 왕궁을 지을 것을 명하고, 26년에 걸쳐 사각중앙 정원식으로 완성하였다. 과거의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돌과 화강암으로만 건축하였다. 화강암은 과달라마 산맥에서 캐온 것이라고 한다.
스페인 왕의 공식 거처인 곳이나 공식 행사에만 사용되고 실제로 왕가가 거주하지는 않는다. 평소에는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는데, 총 2,800여 개의 방 중 50개 정도의 방을 개방하고 있다. 도자기로 장식된 방, 화려한 연회가 열리는 대형 식당, 중국 양식으로 꾸며진 가스파리니 방 등을 관람하며 화려한 궁중생활을 엿볼 수 있다. 벨라스케스, 고야 등 스페인의 대표적 화가들의 회화와 화려한 태피스트리도 왕궁의 자랑이다. 왕궁 앞의 오리엔테 광장에는 생동감 넘치는 펠리페 4세의 기마상과 스페인의 왕, 스페인 출신의 로마 황제 동상이 있다. 19:00 왕궁관람을 마치고 백화점 쇼핑을 잠시하고 저녁식사를 한 후 Confortel Hotel에 들어가 쉬었다.
5/5 (제11일째) 콜론광장(Plaza de Colon) /마드리드공항/프랑크프르트공항
아침10:00 호텔에서 책 아웃하고 나와 마드리드 중심지에 있는 콜론광장에서 내려 콜럼버스 기념탑과 기념비를 둘러보았다. 콜럼버스 기념탑은 신 고딕양식의 첨탑으로 꼭대기에서는 콜럼버스 동상이 마드리드의 서쪽을 가리키며 서 있고 탑에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당시의 역사적 사실들이 기록해 놓았다. 우리들은 기념사진을 한 장 찍고 13:40 마드리드공항으로 이동 16:20 독일 프랑크프르트공항에 도착하여 19:45 대한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5/6 (제12일째) 인천공항
독일 프랑크프르트 공항에서 이륙하여 10시간40분이 소요된 12:20 인천공항에 착륙 지중해 여행을 무사히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더운 나라의 장거리 여행으로 힘든 일정이었지만 사하라 사막의 고대 이집트 문화와 그리스, 터키 이슬람문화 그리고 스페인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견문을 얻은 유익한 여행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