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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지중해 여행기-그리스편

by 최영호 2013. 12. 4.


지중해 여행기


♧ 여행지 : 이집트(Egypt), 그리스(Greece), 터키(Turkey), 스페인(Spain)

♧ 여행기간 : 2005, 4, 25 ∼ 5, 6 (12일)

4/28 (4일쩨) 그리스 아테네((Greece Athena)

12:30 그리스 아테네 공항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한 후 그리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아크로폴리스로 이동하였다. 발칸 반도상의 위치한 국가 중 유일한 자유 민주국가인 그리스는 반도상의 본토와 4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 국토 의 80%가 산지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년중 비가 적게 오기 때문에 농업은 올리브, 포도, 양의 방목과 더불어 밀, 담배, 면화가 주요 생산물이다. 그리스는 아테네를 중심으로 기원전 5세기를 통해 그리스 문화의 전성기를 맞이하여 이 문화는 알렉산더 대왕에 의하여 높은 문화가 동양에 전해지게 되고 그 후 기원전 2세기에 로마제국에 의하여 오랜 지배를 받았고, 게르만, 터키 등의 침입으로 국력이 쇠퇴하기 시작한다. 1924년 터키에 대하여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후 공화국을 수립하였다. 인구는 1천7백만명, 종교는 인구의 97%가 그리이스 정교, 면적은131,944㎢로 남한보다 약간 크며 국민소득은 13,500불로 발칸반도에저 제일 잘사는 나라이다.



★ 아크로폴리스 (Acropolis)

해발 156m 높이에 있는 아크로폴리스는 아테네의 한복판에 솟아 있다. 폴리스(도시국가)의 중심이었던 언덕으로 폴리스의 수호신을 제사지내는 신들의 구역으로 고대에는 신전이 세워진 또는 도시국가인 폴리스의 방위요새로서 두 가지 역할을 하였던 곳이다. 언덕에 올라서니 아테네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고 전쟁시에는 요새가 아닐 수 없는 지형이다. 성벽과 사원으로 사용됐던 정상에는 파르테논신전(Parthenon), 아테네의 나이키 여신 사원(Yemple of Athena Nike), 6개의 소녀상을 기둥으로 한 에레크테움(Erechtheum) 등 아테네의 황금건축물이 웅장하고 우아하게 서 있는데 오랜 세월에 많이 파손되어 한창 보수하고 있다.

★ 파르테논(Parthenon)신전(神殿)

파르테논신전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 1호로 이 신전은 15년 동안 걸려서 완공된 신전으로 기원전 438년에 완공되었다고 전한다. 아테네의 수호신인 아테네를 제사하기 위하여 건축되었으며 가공 대리석을 이용하여 만들어 졌다고 한다. 건물 둘레 160미터에는 46개의 돌기둥이 서있으며 이 기둥의 아래 부분의 직영은 2m이며 높이는 10m나 된다.



파르테논 신전의 비밀은 건축 설계에 있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은 직선과 평면이 어루러진 정육면체로 보이지만 실재로는 곡선과 곡면을 조화시켜 지었다고 한다. 또한 46개의 대리석 기둥들도 직선으로 곱게 뻗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둥 중간에 볼륨을 넣어 둥그렇고 위로 가면서 차츰 가늘게 만들어 졌다고 한다. 바닥도 평평한 것 같지만 실재로는 바깥쪽보다 약간 둥그렇게 올라가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건축 미학과 현실적인 용도를 충분히 고려하여 만들어 졌다고 한다.

★ 아크로폴리스 (Acropolis)박물관/아키쿠스 음악당/다니소그 극장/
올림픽경기장

이어서 신전 아래에 있는 박물관애 들어가 박공벽, 아테네여신 조각상, 스핑크스, 여신상 등 많은 고대역사 유물들을 관람하고 나왔다. 이어서 내려오면서 이로데스 아키쿠스 음악당과 디니소스 극장을 구경하였다. 현재도 한여름 밤에는 콘서트, 오페라, 그리스 고전극 등을 상연한다고 한다. 기원전 6세기에 지어진 건축물로서 관객 15,000명을 동시에 수용 할 수 있는 대극장으로 기원전 6세기에는 그리스 비극 대부분이 이곳에서 상연되었다고 전한다. 이어서 사도바올이 설교했다는 장소를 잠시보고 근처 야산에 있는 소크라테스의 동굴감옥을 구경하였다. 인간들의 무지를 설파하던



그는 사회를 혼란시켰다는 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이곳에 갇혔다고 전해지지만 정확한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이어서 근대 올림픽 발상지인 올림픽 경기장을 구경하였다. 이 경기장은 1896년 1회 올림픽이 치러질 때에는 200여명 15개 국가가 참가한 미니 올림픽이지만 3-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그 당시에는 대단히 큰 경기장이라고 느꼈다. 대통령관저, 국회의사당, 무명용사의 비 근위병의 교대식을 보았다. 근위병들의 교대식은 총을 들고 다리를 높이 올리고 치마와 흰 스타킹을 입고 절도 있게 하는 것이 이채로웠다. 한식으로 저녁을 먹고 Divani Caravel 호텔에 투숙하여 피로를 풀었다.

4/29 (제5일째)아테네/에게해 /포로스(Poros)/이드라(Hydra)/
에기나(Aegina) 섬 크루즈



피레우스 항구에서 08:30에 출항한 배는 10시에 프로스섬에 도착 40분간 투어를 하였다. 바다의 푸른 쪽빛 너무나 맑고 투명하다. 해안 가를 따라 걸으며 카페와 기념품가게를 기웃거리다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 미로 같은 좁은 길을 빙빙 돌며 독특한 섬의 정취를 맛보았다. 두 번째 이드라섬에서 내려 1시간동안 관광을 하였다. 이드라 섬엔 젊은 예술가들이 많이 살고있어서 '예술가의 섬'이라고 한다. 예술적 영감이 될 소재가 무궁할 것 같은 이드라 섬은 자동차 출입을 금하고 있어서 사람들은 당나귀나 도보로 다닌다고 한다. 이드라 섬이 그래서 더욱 에메랄드 보석같이 빛났다. 이드라 섬은 깨끗하고 아기자기하고 조용했다. 다시 배를 타고 제일 큰섬 에기나섬에 내려 버스로 투어를 하였다.



에기나 섬은 이드라 섬의 아기자기함과는 달리 고대엔 막강한 도시국가였던 섬답게 스케일이 크다.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활기차고 북적거리는 거리는 생동감이 넘친다. 오픈 카페 기념품 가게도 사람들의 들락거림이 쉼 없다. 버스를 타고 해발 300m에 있는 고대 유적인 아페아(Aphaia) 신전을 구경하였다. 도리스식의 아름다운 신전인 아페아 신전은 아르카이크 기 후기의 신 전 가운데는 으뜸가는 건축물이다. 이 신전의 기둥은 에기나 섬에서 산출된 석회암의 통 바위로 된 것이 특색이라고 한다.



이어서 올토록스성당(그리스정교회)을 구경하고 배를 다시 타고 1시간 30분 동안 오면서 배 안에서 민속 공연은 지루한 시간을 재미있게 관람을 했다. 민속의상을 입고 추는 춤도 좋지만 코믹하게 연기하고 관중과 일체감 있고 흥겹게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11시간동안 1일 크루즈을 마치고 19:30 파레우스 항구에 도착 저녁식사를 한 후 호텔에 투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