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0 호텔을 출발하여 쿠바 하바나 시내 관광에 나섰다. 쿠바는 북위 20-23.5도 북회귀선 남쪽 남북아메리카 대륙사이의 멕시코 만에 위치해 있다. 총면적은 110,922㎢로 한반도의 1/2 크기이다. 약 3,715개의 소규모 섬들로 이루어졌다. 카리브해의 가장 큰 섬나라이다.
인구는 약 1천만 명이며 사회주의 국가지만 개방을 원칙으로 하고 국가 경제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는 경재가 어려워 살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평화로운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한 소규모 자영 농업과 상업이 허용되고 외화 획득을 위해 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교육 의료사업은 선진국 수준이라고 한다.
베네수엘라에 의사 200여명을 수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수도는 하바나(Havana)이며 1519년 건설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 쿠바섬 북부에 위치한 풍경이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다. 약 21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국가 전쟁과 혁명 속에서도 100년 전 지어진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거대한 건축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현재 쿠바 카스트로 대통령은 33세에 혁명으로 권력을 잡고 46년간 최대권력 자리를 지켜 80세의 나이가되었다고 한다.
북한과는 1960년 수교 대사관이 설립되어 과학기술. 문화, 항공, 군사협정을 체결하고 우호관계를 맺고 있으며 한국과는 최근 쿠바 측에서 국제회의나 국제경기의 참여를 허용하고 있다.
이번 쿠바 여행안내는 북한 김일성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북한 주재 쿠바 대사관에서 근무를 한 가이드가 안내를 하여주었다. 먼저 도착한곳이 카스트로 혁명광장이었다.
◀ 카스트로 혁명광장
넓은 혁명광장에는 높은 탑이 우뚝 솟아 있고 카스트로 대통령 집무실 공산당 집무실 국회의사당 등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으며 혁명광장에도 독립영웅인 호세 마르티의 기마상은 세워져 있어도 카스트로 동상 등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일당 독재는 하되 개인숭배나 우상화는 시도하지 않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쿠바 하바나 혁명광장
◀ 존 레논 공원 (John Lennon)
레논 공원으로 이동하여 의자에 앉아 있는 존 렌논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쿠바 수도 하바나 레논 공원에는 실제 크기의 레논이 벤취에 앉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데 재밌는 것은 레논이 쓰고 있는 안경을 두 번 이나 도둑맞아 경비 할아버지가 안경을 가지고 있다가 관광객이 오면 안경을 끼워주고 사진을 찍고 간 다음에 안경을 보관한 다고 한다. 이 레논 공원은 레논의 동생이 2000년 기금을 내서 “인류의 평화” 를 노래한 형을 기리기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어서 전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여 답사하였다.
존 레논공원에서 영국 작곡가 레논 동상과 함께 한 컷
◀ 국회의사당
이 국회의사당 건물은 미국의 워싱턴에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과 닮은꼴로 만들어졌다. 이 건물은 건축학적으로 도시의 분위기를 한층 다양하게 만들어 1929년에 거대한 축하쇼와 함께 오픈 하였다고 한다. 국회의사당 옆으로 예술적인 오페라하우스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국회의사당(현재는 과학기술환경부)
오페라하우스
◀ 헤밍웨이 박물관 (MuseoMomerial 'Ernest Hemingway')
하바나 신시가에서 해저터널을 지나 30여분 가니 San Francisco de Paula라는 주택에 Ernist Hemingway(1899-1961)가 살았던 집이 나온다. 1928년 헤밍웨이가 쿠바를 방문한 후 줄곧 머물며 <노인과 바다>등의 작품을 냈다. 내부는 당시의 상태를 보존하고 있으며 <노인과 바다>책이 있는 방, 타이프라이터, 동물박제, 9,000권의 장서가 있으며 야외에 즐겨탔던 배가 전시되어있다. 이어서 어부마을로 이동하여 답사를 하였다.
헤밍웨이박물관 전시해 놓은 선박을 배경으로
◀ 노인과 바다 영화 촬영한 어부마을
바다경치가 아름다운 해변의 식당에 들어가 헤밍웨이가 자주 와 낚시를 하였다는 사진을 구경하고 나와 헤밍웨이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 찍고 올드 하바나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헤밍웨이가 바다 낚시를 즐기면서 이용한 어부마울 식당
어부마을 바닷가에 세워저 있는 헤밍웨이 동상
◀ 올드 하바나
올드 하바나는 1982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지정된 세계문화유산이다. 이곳에는 옛 하바나의 최고의 유적지들과, 박물관, 성당, 궁전, 혁명비등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하바나항구 해저터널 건네에 세워저 있는 동상
구 시가지 공원에 있는 콜럼버스 동상
하바나 구 시가지에서 점심식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광대
◀ 대성당 광장 (Plaza de la Catedral)
이곳은 하바나에서 가장 아름답고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광장이다. 광장을 둘러싸고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많은 건물들이 있으며, 예쁘게 장식한 바와 레스토랑도 즐비하다.
◀ 산 크리스토발 대성당 (Catedral de San Cristobal)
광장 앞에 있는 이 성당은 18세기에 바로크 양식에 의해 만들어진 고풍스런 건물인데 성당내부가 화려하며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 시립박물관 (Mueso de Los CapitanesGenerales)
1791-1898년 스페인 제독의 관저로 사용되다가 19021920년에는 대통령관저로 사용되었다. 1776년에 건설된 스페인풍의 건물이다. 식민지시대의 생활용품이 전시되어 있고 역사학자 연구실, 자료실이 박물관내에 있다.
◀ 헤밍웨이가 묵은 호텔
헤밍웨이가 묵었던 호텔에 들어가 헤밍웨이 사진을 감상하고 기념사진을 한 장 찍고 나왔다. 이 호텔에 묵으면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를 집필하였다고 한다.
이어서 정원을 한바퀴 돌아 콜럼버스 동상을 구경하고 운치 있는 식당에서 연주를 들으면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호세마티 국제공공으로 이동하였다. 공항청사에 들어가니 청사 천정에 각국나라 만국기가 걸어 있어 인상적으로 느끼면서 멕시코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멕시코시티공항에서 21:10 칠레 산티아고로 이륙하였다. (다음은 아르헨티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