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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계림(桂林)/양삭(阳朔)(4박6일) 여행

by 최영호 2017. 7. 18.

계림(桂林)/양삭(阳朔)(4박6일) 여행

 

2017년7월9일부터 7월14일 까지 이병욱사장이 저렴한 가격 (399,000)으로 추천한 모두투어 상품으로 집사람과 같이 중국 계림/양삭 4박6일 여행을 다녀왔다.

 

1일째(7월9일)

 

2017년7월9일20:30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3시간40분이 소요된 23:50 계림공항에 도착하여 비엔나 호텔에 투숙하였다.

 

계림(桂林)은 광시좡족 자치구의 북동쪽의 조그마한 도시이지만 빼어난 경치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지금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얼마나 경치가 아름다웠으면 중국 역사 속 수많은 시인들의 작품 속에는 언제나 구이린(계림)이 등장하며 '계림산수 천하제일(桂林山水甲天下) _ 계림의 산과 물은 천하에서 가장 으뜸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구이린은 연평균 16도로 온난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계수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이라 하여 桂林(계림)' 이라 불리고 있다고 한다.

 

2일째 (7월10일)

 

호텔 조식 후 09:30 요산으로 이동하여 25분 리프트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 계림시내를 조망하고 내려와 12:00 현 식으로 점심을 먹고 칠성공원으로 이동하여 관광 한 후 우산공원을 관광하였다. 비가 많이 내려 공연장으로 이동 몽환이강쇼를 한 시간 20분 동안 관람하고 삼겹살로 저녁을 먹은 후 호텔에 투숙하였다.

 

요산 (尧山)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구이린시에서 약 10㎞ 떨어진 곳에 있으며, 높이 909.3m로 구이린 지역의 최고봉이다. 구이린 지역의 다른 산들은 석산(石山)인 데 비하여 유일한 토산(土山)인 점이 이채롭다. 주(周)나라에서 당(唐)나라에 이르기까지 산 위에 요(堯) 임금을 섬기는 사당이 세워져 있어 야오산[堯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2인승 리프트가 가설되어 있다. 리프트의 전체 길이는 1416.18m, 높이는 423.3m이며, 편도 운행 시간은 약 20분 소요된다.



칠성공원(七星公園)은 계림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공원으로7개의 봉우리가 형성되어 마치 북두칠성 모양이어서 칠성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곳에도 작은 동굴이 있다.

칠성공원 관광을 마치고 우산공원으로 이동하여 관광하였다.



우산공원 (虞山公園)은 계림 북쪽의 리장[灕江] 서쪽 기슭에 있는 해빌 78m의 산으로 당(唐)나라 때 이곳에 순임금의 사당이 세워지면서 순산(舜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우(虞)는 순임금이 세운 전설상의 왕조로, 순임금을 우제(虞帝)라고 칭하기도 한다.


몽환이강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의 전통써커스와 서양의 발레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만들어낸 계림에서만 볼 수 있는 실내공연으로, 꿈속에 환생하는 이강을 주제로 약 1시간 20분 동안 역동적인 무대와 조명,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의상과 무엇보다 써커스의 고난도 기술과 발레의 예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환상적인 공연이다.

 

3일째(7월11일)

 

09:00 호텔에 나와 이강으로 이동하여 배를 타고 한 시간동안 이강유람을 하고 관암동굴을 관광하였다. 귀족마을에서 점심을 먹은 후 첩채산으로 이동하여 구경하고 맛사지로 피로를 풀고 양강 사호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구경한 후 호텔에 투숙하였다.

 

이강유람(離江遊覽)계림의 절경이 가장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이 굽이굽이 흐르는 이강이다. 이강을 보지 않는다면 계림을 여행했다고 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행의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강 양쪽에 펼쳐지는 기이한 봉우리들이 그려내는 마치 한 폭의 아람다운 수묵화와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관암동굴(冠岩洞窟)계림이 자랑하는 3대 동굴 중에 가장 긴 지하 종유동굴이 바로 관암 동굴이다. 총 길이가 12km로 깊은 길이를 자랑하는 곳으로 현재까지는 약 3km 길이만 개발되어 있다. 기이한 모양의 종유석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으며 동굴 내에 열차, 배, 엘리베이터,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높고 깊은 풍경을 자랑한다. 동굴 탐험을 모노레일을 타고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6m깊이까지 내려가면 갖가지 기괴한 모양의 종유석이 조명을 받아 휘황찬란하다. 신기한 모습들을 감상하며 한참을 내려가면 동굴 속에는 지하수가 흘러내려 폭포를 이루고 있다. 모노레일로 바꾸어 타고 몇 분을 돌아 나오는 정경은 아주 색다른 맛이었다.



첩채산(疊彩山) 桂林市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첩채산은 색깔있는 비단을 포개놓은 것과 같은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강, 독계봉과 인접하며 그 이름도 이러한 산의 형상을 본뜻 것이라 한다. 높이는 해발 73m로 산에 올라 계림 시내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정상까지는 등산객을 위해 설치되어 있는 계단을 이용해 약 20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양강사호(两江四湖)계림 야경의 핵심 포인트라고 한다면 바로 양강사호를 꼽을 수 있다. 도시를 감싸고 있는 양강사호는 주변의 고대 건축물과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4일째 (7월12일)

 

10:20 양삭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은 후 대용수를 구경하고 뗏목 체험장으로 이동하여 한 사간 동안 뗏목을 타고 나왔다. 이어서 은자암 동굴로 이동하여 한 시간 30분 동안 동굴을 구경하고 나와 서가재래시장을 구경한 후 저녁을 먹은 후 신세계호텔에 투숙하였다.

 

대용수(大榕樹)1000년 전에 뿌리를 내려 아직도 끊임없이 가지를 뻗어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대용수 나무로 멀리서 보면 마치 산처럼 보인다.



은자암동굴(銀子岩洞窟)계림에서는 유명한 동굴이 두개가 있는데 관암동굴,과 은자암 동굴.이다. 큰 차이점은 은자암 동굴이 좀 더 작고 화려하고 관암동굴은 아주 웅장하고 멋지다. 은자암은 계림시로부터 85km, 양삭으로부터 3km 떨어진 여포현 마령진에 위치하고 있고, 마치 거대한 천연 분재 화분과 같아 유명하다. 은자암은 주위에 있는 산에 둘러싸여 있고 산에는 복숭아나무가 숲을 이루고, 사계절 내내 풍성한 열매가 맺는다. 또한 천애절벽으로 유명하며 암벽등반을 하기에 적격으로 아슬아슬하여 전문가들로부터 계림 산수의 걸작이라고 불리 우고 있다.

 



5일째(7월13일)

 

09:00 세외도원으로 이동하여 배를 타고 마을을 구경하고 나와 계림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은 후 복파산을 구경을 하고 천상공원을 구경하였다. 저녁을 먹은 후 동서향 옛거리,정강왕성정문을 구경하고 21:00 공항으로 이동 탑승수속을 하였다.

 

세외도원((世外桃源)계림의 무릉도원이라고 불리는 세외도화원은 고대 문학가였던 도연명이 마치 이곳이 나를 달래주는 무릉도원 같다고 하여 유명해진 관광지이다. 이곳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와족이 사는 곳으로 아직도 한나라 시대의 고분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어 나룻배를 타고 세외도화원을 유유자적 한 바퀴 감상하면서 유적도 볼 수 있다.


공원의 정문을 들어서면 소수민족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곳들이 연결되어 있고 그곳을 지나면 배를 타는 곳이 있어서 유람을 하게 된다.



복파산 (伏波山)리장(离江) 강변에 위치한 해발 213m, 강 위로 드러난 높이는 63m에 달하는 기암산이다. 산, 물, 동굴 등 모든 자연환경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이룬다고 해서 푸보성징(伏波胜境)이라는 별명도 있다.



산이 높지 않아 1시간 이내에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경사가 심하고 길이 미끄러우니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정상에서 발아래 구이린 시를 내려다보면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분이 든다.

 

천산공원(穿山公園)계림 시내에 위치한 천산 공원은 계림에서 유일하게 물과 산의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천산(穿山)이란 이름 그대로 산에 구멍이 뚫린 산을 말한다.

 

6일째 (7월14일)

 

00:50 출발 05:30 인천공항에 도착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