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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게시판

노고산 (老姑山,487m)산행을 다녀와서

by 최영호 2019. 7. 31.


2019, 7, 29 14:00 흥국사에 도착하여  경내를 둘러보고 근래에 조성된 흥국사 둘레길 1코스로 산행을 시작 가파른 경사 길을 조금 올라가니 삼막골 갈림길 표지판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정상까지는 1,8km 능선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삼화리 갈림길이다. 한참을 올라가니 금바위 저수지 갈림 길이다. 여기에서 정상까지는 420m이다. 드디어 노고산(487m) 정상표지석이 있다. 여기가 헬기장으로 야영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북한산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보이고 도봉산 까지 보인다. 잠시 쉬었다가 출발 군부대 옆을 끼고 돌아 도로로 나와 군부대 사격장 울타리를 끼고 계속 하산 교현리(솔고개)갈리 길 표지판을 보고 청룡사에 들려 경내를 둘러보고 일영유원지(삼상리)로 하산하니 17:30 산행을 마쳤다. 6.8km 3시간 30분 산행을 하였다.

 

노고산은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와 고양시 효자동의 경계에 있는 해발 487m의 산으로 북한산을 가까이 바라 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어 백패커들이 많이 찾고 있는 산이다.

 

노고산 산자락에는 1,400년 고찰인 흥국사가 있는데 흥국사(興國寺)1,400여 년 전인 661(신라 문무왕 원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됐다고 전하는 고찰이다. 원효대사는 북한산 원효암에서 수행하던 중 창릉천 건너 노고산 자락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원효대사는 산을 내려와 기운이 일어났던 곳에 이르러 석조 약사여래부처님을 보게 되었고, 그 자리에 흥성암(興聖庵)이라는 명칭으로 절을 짓게 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후 조선 영조대왕이 어머니 숙빈 최씨묘소를 갈 때마다 들러 흥국사로 이름을 바꾸고, 약사전 편액 글씨를 직접 써서 하사했다고 한다. 흥국사에는 극락구품도, 괘불, 약사전, 아미타여래좌상등 유물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