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17 낙산공원 성곽길을 산책하였다. 낙산공원 성곽길 낙산구간은 혜화문에서 홍인지문까지 2.1km 거리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길이다. 하였다. 낙산 구간은 경사가 완만하여 산책하듯 걷기에 적당하다. 낙산은 서울의 형국을 구성하던 내사산(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의 하나로 풍수지리상 주산인 북악산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이다.
4호선 한성대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와 나무계단으로 올라가 성곽에 올라서면 혜화문이 길 건너로 보인다. 혜화문(惠化門)은 한양도성의 북동쪽에 있는 문으로 조선왕조가 건국되고 5년 뒤인 1397년에 도성을 에워싸는 성곽을 축조하면서 함께 세워졌다.
낙산공원 구불구불한 성곽길를 따라 한참 올라가면 장수마을이 나온다. 동남쪽 성벽을 끼고 있는 작은 마을로 한국전쟁 후에 형성된 판자촌에서 기원한다. 60세 이상의 노인 거주 인구가 많아 장수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재개발을 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깨끗이 정비하여 지금의 아담한 마을로 만들었다고 한다.
낙산성곽 정상이 올라서니 오른쪽으로 종로, 을지로, 남산까지 서울 도심이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오고 멀리 북악산과 인왕산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야간에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낙산성곽 정상에서 동대문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성곽 옆으로 아기자기한 마을이 나오는데 여기가 이화동 벽화마을 이라고 한다, 카페 음식점 들이 벽화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마을이다.
조금 내려가니 동대문 홍인지문과 서울의 높은 건물들이 보인다. 흥인지문(興仁之門)은 한양도성의 동대문이다. 현재의 흥인지문은 고종 6년(1869)에 다시 지은 것이다. 조선 후기 건축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어 보물 제1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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