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역사누리길 (고양 제5코스) 답사
고양누리길 5코스 행주산성 역사누리길 은 덕양산(德陽山,124.8m)자락을 도는 길이다.
고양시 시정연수원에서 출발 한강철책선 오솔길과 진강정을 거쳐 행주산성을 둘러 다시 시정연수원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형 순환코스로 2013년 일반인에게 공개된 한강변 철책선의 아름다운 오솔길과 한강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누리길이다.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온가족이 함께 걷는 나들이길 10선’으로 선정된 누리길이다. 누리길 거리는 3.76km 이며 약 2시간정도 소요되지만 느긋하게 한강을 조망하면서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권율 장군이 승리한 역사적 장소인 행주산성을 순환하여 역사 학습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걷기에 아주 좋은 길이다.
답사코스 ===고양시 시정연수원[기점] → 조망데크 → 행호정 → 주차장 → 산성누리길 입구[시점] → 108계단 → 팔각정 초소 전망대 → 공동묘지 → (좌상)충장사 → (좌)입구 쪽문 → 진강정 → 덕양정 → 대첩비(옆) → 충의정 → 토성 → 권율 장군 동상 → 대첩문(매표소) → 행주산성(P) → 4-평화누리길 아치 → 메타세쿼이아길 → 시비 → 시정연수원[기점]*원점회귀
행주산성 (幸州山城 사적 제56호)
덕양산 (德陽山, 124.8m) 정상에 축조된 행주산성(사적 제56호)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승명을 포함한 2천3백명으로 왜군 3만 여명을 크게 물리친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이 일어났던 곳이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도 순찰사로 있던 권율 장군은 이 터에서 3만 왜군을 막아내고 그 여세를 몰아 수원 독산성에 포진하여 서울을 탈환하고자 경기, 충청, 전라 3도의 총 지휘관이 되어 선조 26년(1593) 2월 11일 승장 처영이 이끄는 승군을 포함한 장병 만 여명을 거느리고 행주산성에 진주하였다.
이 싸움에서는 우리나라의 전쟁 역사상 처음으로 '재주머니 던지기'라는 전법이 쓰였다. 아낙네들은 긴 치마를 잘라 짧게 덧치마를 만들어 입고는 치마폭에 돌을 주워 담아 싸움을 거들었는데, 행주치마라는 이름이 바로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토성(土城)은 해발 124.8m의 덕양산 능선을 따라 축조되어 있는 테뫼식 산성으로 성벽은 해발 70~100m의 능선을 따라 부분적인 토 축을 했는데, 그 길이는 약 1km 에 이른다. 성의 남쪽은 한강이 인접해 있고, 동남쪽으로는 창릉천이 산성을 돌아 한강으로 유입되고 있어 자연적인 해자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