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다녀와서
2010년7월1일부터3일까지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자유여행으로 제주도에 도착 애월 시원한 바닷가에 메리민 펜션에
짐을 풀고 승용차를 렌트하여 3일 동안 관광하였다. 제주도는 내가
20여 년 전 공항에서 4년동안 근무했던 곳이며 그동안 여러 번 관광을
와 보았던 곳이지만 그동안 몰라보게 도로도 개설되었고 많은 올래길도
만들어 놓아 새롭게 느껴진다. 제주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절경으로
손꼽히는곳 애월해안도로를 달리면서 제주의 자연에 젖어본다. 먼저
도착한곳이 소금밭으로 유명한 구엄포구 부근에 선조들이 염전으로
사용하던 500여평의 평평한 천연 돌염전(빌레)이다.
구엄포구 돌염전(빌레)
소금빌레라고 부르는 이염전은 예부터 해안가에 깔려있는 암반과 바닷
물을 이용해 천일염 제조를 시작해 생활의 도움을 얻었다는데, 평평한
바위위에 자연적으로 그어진 줄금 칸칸이각각의 염전을 이루고 있으며
높은 곳에서 부터 9번 이동하며 해수를 증발시켜 마지막으로 솥에 넣어
끓여서 소금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어서 곽지해수욕장. 한림항. 협재해수
욕장을 둘러보고 펜션에 들어와 피로를 풀었다.
 구엄 돌념전
 구엄 돌염전
 곽지해수욕장
 거북바위
 협재해수욕장
 북제주 풍력발전시설
 해변공원에 있는 여인상
제2일 째
수월봉 화산쇄설암
아침밥을 먹고 해안도로를 따라 구경에 나섰다. 제주의 가장 서쪽 끝머리
에 있는 한경면 고산리 들판 끝 해안가에 솟아있는 조그마한 봉우리가
수월봉인데 높이 약 77m의 봉우리로 차귀도가 내려다보이고 낙조로
유명하며 기상대가 있다. 수월봉의 서쪽 해안절벽을 따라 노출된 화산쇄설암
(화산의 분출에 의해 지표에 노출된 고체물질)은 독특한 화산재 운반작용에
의해 쌓인 화산체로 형성되어 신비를 자아내고 있다. 대정 모슬포항을 지나
하모해수욕장 사계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여 산방산 용머리해안을 구경하였다.
 수월봉화산쇄설암
 수월봉 화산쇄설암
 하모해수욕장
산방산 용머리해안
용머리는 이 지역의 지형지세가 마치 용이 머리를 쳐들고 바다로 뛰어 들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용머리해안은 수 천 만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중 하나로서 오묘한 해안절경을 보는 순간
누구라도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작은 방처럼 움푹 들어간 굴방이나 드넓은
암벽의 침식 지대가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하멸표류기념비, 하멜상설
전시관도 만들어 놓았다.
하멜상선전시관에는 하멜 일행이 제주도까지 떠내려온 과정과 국내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등이 전시되어 있다. 하멜은 네덜란드 호르콤시에서 출생하였고
동인도회사 선원으로 상선인 스페르웨르호를 타고 일본으로 가던중 1653년
8월 16일 일행 36명과 함께 제주 해안에 표착하였다. 그 후 13년간의
조선에서의 생활을 자세히 소개한 보고서 형태의 '하멜표류기' 로 우리나라를
서방세계에 최초로 알리게 되었다. 스페르웨르호는 대양향해용 범선인
바타비아호를 모델로 재현하여 하멜의 제주도 표류(1653년) 350주년을
맞아 개관되었다.
 용머리해안
 용머리 해안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 하멜상설기념관
중문 갯깍 주상절리
서귀포 중문으로 이동하여 하얏트리젠시 호텔 아래에 있는 갯깍 주상절리를
구경하였다. 장엄한 자연의 숨결을 손으로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숨 쉬는
곳이 바로 갯깍 주상절리이다. 거대한 연필을 연상케 하는 시커먼 바위기
둥들이 병풍처럼 둘러 세워진 갯깍 주상절리는 약 1km에 걸쳐 장대하게
펼쳐지는데, 절리의 높이만도 40~50m에 이른다. 또한 이 곳 주상절리가
품고 있는 숨겨진 비경 중에는 '조근모살' 이라고 부르는 조그마한 백사장
과 탄성이 절로 나오는 해식동굴, 그리고 선사시대의 동굴 등이 있다.
갯깍'은 '바닷가'라는 뜻의 '갯'과 '끝머리' 라는 깍이 합쳐진 제주어로서
'바다의 끄트머리' 라는 뜻이다.'주상절리'는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할 때
용암이 바닷물과 만나 굳어진 육각모양의 기둥이다. 갯깍의 백사장을
'조근모살'이라고 부르고 중문해수욕장 백사장은 '진모살'이라고 불렀다.
이어서 대포 해안에 있는 그 유명한 주상절리로 이동하여 구경하였다.
 갯깍주상절리
 갯깍주상절리 해변
대포해안주상절리대 (大浦海岸柱狀節理帶)
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검붉은 육모꼴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가의 주상절리대는 자연의 위대
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원으로 천연기념물 제443호
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
(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약 섭씨 1100도)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으로 생성된 것을 말한다.
이 곳 주상절리대는 높이가 최고 40m에 이르며, 폭이 1km에 달해
갯깍주상절리대와 더불어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정말 신기하고 탄성이 절로 나온다. 안개가 조금 끼어 선명한 사진을
찍을수는 없지만 그런데로 기념될만한 사진은 여러 장 찍고 돔배낭골로
이동하여 구경하였다.
 대포해안주상절리대
 대포해안주상절리대
 대포해안주상절리대
 대포해안주상절리대
돔배낭골
서귀포여고 를 끼고 돔배낭골 해안 절벽을 따라 내려가니 암반 조간대가
펼쳐져 있다. 돔배낭골은 앞에 돔배(도마) 비슷한 바위가 가로 놓여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돔배낭골 동남쪽 앞 바다에는 두 개의 섬인 '가린여'가
있다. 두 개의 작은 여가 나뉘어 있어 '가린여'라 불린다. 이 여는
주상절리로 되어 있다. 바닷가 절벽들이 소나무들을 머리 위에 세운 채
운치를 자랑하고 있었다. 동쪽으로는 외돌개의 절벽과 문섬, 섶섬 서쪽으
로는 범섬이 바다 위에 얌전히 앉아 있었다. 근처에는 바위의 무늬들이
참 여러 가지 모양들이었다. 벌집 모양을 한 것도 있었고, 물결이 흘러간
듯한 모양도 있었고, 삼겹살을 둥글게 말아 잘라놓은 듯한 바위들도 있었다.
이어서 천제연폭포를 구경하러 이동하였다.
 돔배낭골 해변
 돔배낭골 해변
 돔배난골 해변
 돔배낭골 해변
 돔배낭골 해변
천제연폭포(天帝淵瀑布)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옥피리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감고 노닐다
올라간다고 하여 천제연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천제연계곡에는 아름다운 일곱 선녀상을 조각한 '선임교'라는 아치형 다리와
'천제루'라고 불리우는 누각이 세워져 있어 주변경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선임교를 건너서 폭포를 구경하고 다음으로 이동하였다.
 천제연폭포
외돌개와 정방폭포(正房夏瀑)
외돌개 매표소를 지나 시원한 숲속길을 따라 내려가니 서귀포 칠십리 해안가의
절벽기암 가운데 외롭게 우뚝 선 20m 높이의 외돌개가 눈에 들어온다. 금방
안개가 몰려와 시야가 좋지 않다. 서쪽에 삼매봉이 있고 그 산자락의
수려한 해안가에 우뚝 서 있는 외돌개는 약 150만년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생성되었다. 물과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 있다 하여 외돌개라 이름 지여졌다. 여기가 올레길 7코스다.
조금 산책하고 정방폭포로 이동하여 구경하였다. 정방폭포는 천지연,
천제연과 더불어 제주도내 3대 폭포중의 하나다.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서 높이 23m, 폭 8m, 깊이 5m에 이른다. 웅장한
폭포음과 쏟아지는 물줄기에 햇빛이 반사되면, 일곱색깔의 무지개가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신비의 황홀경을 연출한다. 이어서 쇠소깍을 구경하러
이동하였다.
 외돌개
 정방폭포
쇠소깍 (담수와 해수의 만남이 이뤄지는 숨은비경)
쇠소깍은 제주도 최남단 효돈천 끝에 자리 잡은 효돈마을에 있는 물이담긴
연못(소)을 말한다. 이 마을 효돈의 옛 표현인 쇠돈의“쇠”와 연못이라는
“소”와 끝을 나타내는 접미사인 각의 옛 말인“깍”이 합쳐진 제주도
방언이다. 쇠소깍은 서귀포 앞 바다의 간조 만조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간조때는 바닥의 바위가 드러나고 만조때는 물이 차올라 바위가 잠겨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곳이다. 쇠소깍의 암벽은 화산에 의해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으로 용암 줄기가 흐르는 듯한 착각을 주고 있다.
비취색 물길을 따라 연인들이 뱃놀이를 하는 광경이 한가롭고 평화롭게
느껴진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외국 못지않은 좋은 경관으로 다시 와
보고 싶은 숨은 비경이라고 느껴진다. 이어서 큰엉해안경승지로 이동하여
구경하였다.
 쇠소깍에서 뱃놀이
 쇠소깍에서 뱃놀이
 쇠소깍에서 뱃놀이
남원큰엉해안경승지
오늘도 해도 다 저물어가는 시간 빠른 거름으로 금호리조트 아래 해변으로
내려가 경승지 산책길을 따라 구경하였다. 제주도의 또 다른 절경중 하나가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이다. 이 해안경승지는 2Km에 이르는 산책길
(올레 5코스)과 기암절벽, 때 묻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엉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언덕을 뜻하는데, 남원 큰엉은 큰 바위가
바다를 집어 삼킬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으로 절벽 위는 평지로 부드러운 잔디가 깔려 있다. 바다를 향하여
높이 30m, 길이 200m의 기암절벽이 오랜 세월동안 쉬지 않고 밀려오는
파도를 감싸 안은 2개의 자연동굴, 때 묻지 않은 자연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곳은 갯바위 낚시터로, 조용한 휴식처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오늘 구경을 마치고 시내로 이동
저녁식사를 하고 펜션으로 들어와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남원큰엉해안경승지
 남원큰엉해안경승지
제3일 째
우도(牛島)여행
아침 일찍 일어나 성산항으로 이동 08:30분 배를 타고 우도에 도착하여
우도등대가 있는 우도봉으로 올라갔다. 비는 그쳤지만 안개가 끼어 시야가
좋지 않지만 그런대로 잔디에서 풀을 뜯고 있는 말과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다. 우도는 소가 물 위에 누워 있는 듯한 섬
모양에서 우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도는 영화 “시월애”, “인어공주”
를 촬영한 장소로서 서정적인 제주 섬마을 풍경과 아늑한 풀밭의 정취,
푸른 제주바다와 맞닿은 하얀 백사장 풍경이 무척 인상적인 곳으로 한라산과
함께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계절마다 와 볼만한 곳이다.
 성산항에서 우도로 가는 배
우도봉 우도등대(牛島峰 牛島燈臺)
우도봉 오르기가 생각보다는 만만치 않지만 우도봉에 올라 눈 아래 넓게
펼쳐지는 푸른 초지를 바라보면 오르느라 맺힌 땀방울이 시원하게 식는다.
이 풍경 또한 지두청사라는 이름의 우도 팔경 중 하나이다. 우도봉 등대
공원에 들어서니 세계의 등대 모형들을 만들어 놓아 구경하기에 재미가 있다.
우도의 가장 높은 곳, 우도봉에 있는 등대 2기는 각기 다른 건축 양식의
구 등탑과 신 등탑이다. 구 등탑이 조금 더 아담하고 미려하여 사진 찍기에
좋다. 올레코스 1-1코스의 일부구간을 걸어서 검멀레 마을로 내려와
아침식사를 하였다. 검멀레해변 동안경굴(東岸鯨窟) 은 보트를 타고 구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 멀리서 경관만 바라보고 서빈백사로 이동하여 구경하였다.
 우도
 우도등대
 우도
서빈백사(西濱白沙)해수욕장
산호가 부서져 생긴 모래인 서빈백사로 이루어진 산호사 해수욕장이다. 사그락
사그락 소리를 내는 산호 모래사장은 흔히 경험하는 모래사장과는 밟는 맛이
다르다. 산호모래 해수욕장은 동양에서는 유일하다 하니 우도 팔경이 아니라
동양 팔경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흰색 산호모래와 대비되는 둥그런
현무암 바위 위에 호젓이 앉아 투명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니 속이는 것 없이
다 비치는 물속처럼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갔다. 검은 현무암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이름 모를 새를 발견하고 카메라에 잡아 보았지만 렌즈가 짧아 당겨지지
않는다. 다시 배를 타고 성산항으로 나와 성산일출봉으로 올라가 구경하였다.
 우도 산호 백사장
 우도 산호백사장
 우도 산호백사장 바위에서 놀고있는 이름모를 새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
해발 182m인 성산 일출봉은 10만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다 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백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8만여 평이나 되는 분화구가 자리한다. 농사를 짓기도 했는데 지금은
억새밭을 이루며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예부터 이곳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은 영주10경(제주의 경승지) 중에서 으뜸이라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일출광경은 불가능한 여행이었다. 성산일출봉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써 2007.6.27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다. 이어서 섭지코지로
이동하여 구경하였다.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제주도 동쪽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봄철이면 노란 유채꽃과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한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일품이다. 바위로 둘러친 해안절벽
과 우뚝 치솟은 전설어린 선바위 등은 전형적인 제주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2003년 TV드라마「올인」촬영셋트장으로 유명해진 섭지코지는
등대가 자리 잡고 있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섭지코지
주위 넓은 땅에는 휘닉스아일랜드가 들어서 리조트가 건설되고 전망대 레스토
랑이 들어서 있어 예전보다는 많이 변한 광경을 볼 수 가 있었다. 이어서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오는 길에 제주돌문화공원을 구경하였다.
 섭지코지
 섭지코지
 섭지코지
제주돌문화공원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에 만들어 놓은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의 형성과정과
제주민의 삶 속에 녹아 있는 돌 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자 생태공원이다. 돌문화공원은 민. 관 공동 작업으로 100만평의
대지 위에 2020년 까지 조성되며 1단계 사업이 7년만에 완공되어 2006년
6월3일 문을 열었다. 제주돌박물관, 제주돌문화전시관,제주의 전통초가의
구성을 이미 마쳤고 제주형자연휴양림 등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제1코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을 주제로한 전설의 통로, 상징탑,연못,모자상등
다양한 조형물을 볼수 있다. 제2코스, 돌문화전시관 과 야외전시장을 구경
하였다. 제3코스인 제주전통가옥을 구경하였다. 이어서 산굼부리 분화구로
이동하여 구경하였다.
 제주돌문화공원
 돌문화공원
 돌문화공원
산굼부리
제주 산굼부리 분화구는 한라산의 기생화산 분화구로 다른 분화구와 달리
낮은 평지에 커다란 분화구가 만들어져 있으며, 진기한 모양을 하고 있다.
분화구의 바깥둘레는 2,067m이며, 안쪽둘레는 756m, 분화구 깊이는
100∼146m의 원뿔형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바닥넓이는 약 8,000평이나 된다.
분화구는 용암을 거의 분출하지 않고 폭발에 의하여 구멍만 깊숙이 패었으며,
폭발로 인한 물질은 사방으로 흩어지고 적은 양만 주위에 쌓여 있다. 분화구의
지름과 깊이가 백록담보다 더 크지만 물은 고이지 않고 화구벽의 현무암
자갈층을 통해 바다로 흘러나간다. 이러한 화구를 마르(maar)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산굼부리 분화구가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일본과 독일에
몇 개 있을 뿐이라고 한다. 이어서 5.16 도로를 타고 오면서 말이 뛰 노는
목마장을 구경하였다.
 산굼부리 분화구
제주도축산진흥원 목마장(牧馬場)
제주도축산진흥원 목마장에서 키우는 제주마는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었다. 암놈이 130여 마리인데 비해 수놈은 한 마리뿐이라고 한다.
새끼까지 포함해서 200여 마리를 방목하고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과수나무
밑을 지날 수 있다하여 과하마(果下馬) 또는 토마(土馬)로 불렀다. 키가
작은 말을 조랑말(어깨높이가 140cm 이하인 말)이라고 한다. 5.16 도로를
타고 제주시내로 들어와 용연을 구경하였다.
 목마장
 목마장
 목마장
용연 (龍淵)
용연은 용두암에서 동쪽으로 200m정도 거리에 있는 호수로 용이 놀던 자리라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오색물결 빛이 아름답고
울창한 숲과 조화를 이룬 절벽과 물속의 바위들의 모습이 수려하다.
또한 선인들이 풍류를 즐긴 장소로 유명하며 마애명이 절벽에 새겨져 있고
용연야범축제가 매해 열리는 곳이다. 2박3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
들어와 렌트카를 반납하고 8시40분 비행기로 올라와 귀가하였다.(끝)
 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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