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일본-도쿄,오사카,교토,나라,나고야 여행기

최영호 2013. 12. 4. 15:52





하코네 오와쿠디니(大涌谷유황연기 분출)



일본(Japan) 여행기


    * 여행기간 : 1999, 8, 28 - 9, 2 (5박6일)
    * 여헹지 : 도쿄(東京)오사카(大阪)교토(京都)나라(奈良)나고야 (名古屋)
    고배(神戶)하코네(箱根)
    * 여행형태 : 배낭여행(처와 단두사람)

    ♠ 첫째 날 - 나고야(名古屋) 관광

    나는 일본여행을 하고 싶어 집사람과 같이 일본 여행 센타의 즐거운 관동관서 5박6일 배낭여행 상품을 선택하여 99,8,28 12:00 아시아나항공 122편 나고야 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일본여행이 처음이라 두렵기도 하고 능숙하지 못한 일본어 실력으로 가이드 없이 여행한다는 것이 무척 고생할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동안 습득한 일본어 및 여행정보 자료를 최대로 활용하여 견문을 넓힐 것을 굳게 마음속에 다짐하면서 13:30 경 나고야공항에 도착하였다. 나고야(名古屋)에 도착하여 여행 계획에 따라 나고야 최대 관광지인 나고야죠(名古屋城)를 견학하였다. 도쿠가와 가의 거성으로써 1959년에 재건된 근대성곽건축의 표본이며 5층 덴슈가쿠(天守閣)의 예술적인 화려한 모습은 웅장함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나고야 TV타워의 지상 100M 지점의 조망대까지 올라가 나고야 도시를 바라보니 숲이 욱어진 공원과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 즐거움을 만끽했다. 저녁을 먹고 23:41 도쿄 행 문 라이트 나가라 야간 열차를 타고 자면서 8.29 새벽 04:42분경 도쿄(東京)역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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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고쿄(皇居)


    하코네 도겐다이


    ♠ 둘째 날 - 도쿄(東京) 관광

    여행계획을 일부 수정 8,29일은 도쿄지역, 8,30일에는 하코네 지역을 여행하기로 결정하고 신주큐 역으로 이동 도쿄도청 45등에 있는 전망실에 올라가 시내를 조망하였다. 도쿄(東京) 도청은 최신 디자인으로 세워진 제1,제2본 청사와 도의회 빌딩으로 지상 45층(202m)위치에 전망 실 두 곳을 만들어 놓고 무료 개방 도쿄의 발전상을 대 내외에 홍보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서 하라주쿠로 이동 일본인들의 정신적 성소인 메이지진구(明治神宮)를 견학하였다. 메이지진구는 명치천황과 황후를 위한 곳으로 일본에서 제일 큰 신사 문이 있고 울창한 숲 속에 본전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놓고 축원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일본정통 약혼식 장면도 볼 수가 있었다. 다음은 도쿄의 상징인 도쿄 타워에 올라가 보았다. 높이는 333m이고 지상150m 지점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도쿄시내를 동서남북으로 바라보니 역시 큰 나라 라는 것을 느꼈다.이어서 고쿄(皇居)로 이동하여 견학하였다. 고쿄는 일본천황과 그 가족들이 살고 있는 궁성으로서 고쿄가이엔 안쪽 건너편에 높은 돌담과 푸른 숲으로 둘러 싸여있으며 고쿄 히가시쿄엔의 녹색의 아름다운 공간을 일반인에게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이어서 아끼하라바(秋葉原)전자 상가에서 쇼핑을 한고 우에노(上野)공원의 울창한 벚꽃나무 숲을 산책한 후 가야바쵸 펄 호텔에 투숙하였다.

    ♠ 셋째 날 - 하코네(箱根) 관광

    8,30일 아침 7시 호텔에서 책크 아웃하고 나와 오타큐 신주큐역으로 이동 하코네(箱根) 프리패스 티켓을 구입하여 국립공원 하코네 여행에 나섰다.오타큐 덴테쓰로 오다와라 까지 와서 하코네 등산 철도를 타고 고라에서 내려 케이블카로 바꿔 타고 소운산을 둘러보고 로푸웨이로 오와쿠다니(大涌谷)에서 내려 유황 연기가 여기저기서 피어오르는 화산 화구의 광경을 생전 처음 보면서 일본이 온천의 천국임을 실감하였다. 다시 로푸웨이를 타고 도겐다이(挑源台)에서 내려 모토하코네(元箱根) 까지 아름다운 유람선을 타고 선상관광은 극치를 이룬다.맑고 푸른 아시노 호수의 경관과 주위의 푸른 산 경치가 한폭의 그림 이였다. 온천의 천국인 일본에 와서 온천욕을 체험하고 싶어 2시간의 시간을 내 미야노사타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요코하마역으로 이동 00:10분 오오가키 행 야간 열차에 몸을 실었다. 8,31일 06:51분경 오오가키에 도착 바로 교토로 이동하였다.


    교토고쇼(京都御所)


    교토킨가쿠지(京都金閣寺)


    ♠ 넷째 날 - 교토(京都) 관광

    교토(京都)는 약 1,100년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곳으로 천년 고도의 흔적이 있는 일본역사 문화의 중심지이 다.먼저 거대한 사찰인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를 견학하고 일본불교 성인 신란을 모시는 니시혼간지(西本願寺)사찰을 견학하였다. 이어서 교토고소(京都御所)를 견학하였다.고소견학은 구나이쵸에서 여권을 제시 관람 신청한 후 안내자를 따라 견학하였는데 이곳은 도쿄천도 전까지 약 5백년동안 이용한 황궁으로서 1855년 재건된 우아한 10개의 궁전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이어서 킨카쿠지(金閣寺)를 견학하였다. 킨카쿠지는 아시카가(足利) 장군의 별장으로 세워진 건물로서 외벽을 금박으로 입혀놓아 금빛 찬란한 경관이 푸른 숲 속의 연못에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웠다. 이어서 돌 정원으로 유명한 료안지(龍安寺)를 견학한 후 오늘 일정을 마치고 교토 리가로얄 호텔에 투숙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 다섯째 날 - 나라(奈良) 관광

    9,1일 아침 7시 책크 아웃하고 나라(奈良)로 이동 나라 관광에 나섰다. 나라는 경주와 자매 결연한 도시로 꾸미지 않은 자연 풍경이 곳곳에 남아 있고 역사적 유적이 많은 도시이다. 나라 역에서 내려 걸어서 5분쯤 가니 코후쿠지(興福寺)와 5층탑이 일본의 국보로서 볼만하였고 나라코엔(奈良公園)내에는 많은 사슴들이 여기저기서 돌아다니고 관광객들과 사진도 찍고 따라다니기도 하여 재미있었다. 이어서 도다이지(東大寺)를 견학하였다. 도다이지는 일본 불교 문화를 대표하며 다이브쓰(大佛)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불전에 안치된 대불은 높이 16.2m, 얼굴길이 4.8m, 손길이 3.6m, 무게452톤의 세계 최대의 금동 좌불상 이라고 한다. 이어서 고구려 담징의 금당벽화로 유명한 호류지(法隆寺)를 견학하였다. 호류지는 현존하는 목조건축물 로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유명한 금당벽화는 불타 없어지고 현재 있는 금당벽화는 복제품이라고 한다. 금당과 5층탑은 백제의 것과 유사 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도 하루 일정을 마치고 오사카(大阪) 로 이동 오사카 도큐인호텔에 책크인 하였다. 짐을 풀고 다시나와 한큐우메다(阪急梅田)지역과 한큐히가시도리 지역을 돌아보면서 정말 번화한 거리라는 것을 느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먹고 마시고 물건을사고 슬롯머신 게임을 하는 모습들이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았다. 구경하다보니 배가 고파 일식전문 음식점에 들어가 많은 사람들 속에서 비루와 사시미를 배부르게 먹고 호텔로 돌아와 투숙하였다.


    오사카 오사카조(大阪城)


    나라 고후쿠지(奈良興福寺의 5층탑)

    ♠ 여섯째 날 - 고배(神戶), 오사카(大阪) 관광

    이번 여행의 마지막날인 9,2일 아침7시에 호텔에서 나와 도카이도 혼센 으로 고배(神戶)역에 도착하여 고배항 여객터미날 포토타워 해양박물관을 견학하였다.이어서 오사카조(大阪城) 로 이동 울창한 숲으로 욱어진 넓은 오사카코엔을 산책하고 공원 안에 있는 오사카조천수각(大阪城天守閣)을 견학하였다. 천수각은 8층 전망대까지 올라가 시내 경관을 바라본 후 7층에서 1층까지 풍신수길의 생애 등을 모형 영상으로 소개하고 유물 역사자료를 전시해 놓아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관람하고 있는 곳이다. 이어서 쓰루바시(鶴橋)로 이동 사장에 들어가 보니 한국 음식 김치, 라면, 김 등 한국 물건들이 상점마다 많이 있으며 포목집에는 한복을 걸어 놓고 파는 집이 많이 있어 한국 재일 교포가 많이 살고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대구집 간판을 달은 갈비 집에 들어가 갈비탕을 김치와 같이 맛있게 먹고 나왔다. 이어서 중앙선을 타고 오사카 항에 내려 카이유칸(海遊館)을 관람하였다. 카이유칸은 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14개 지역 바다를 그대로 재현하여 3만5천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8층에서부터 1층까지 원형으로 내려오면서 아름다운 물고기를 감상 하노라면 즐거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생전 보지 못했던 이름 모른 해양생물들의 신비스런 장면들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 할 수 있었으니 입장료 2,000 엔이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이상으로 5박6일의 일본여행을 모두 마치고 간사이공항에서 19:00 아시아나항공 119편에 탑승 20:45 김포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이번 `99 Japan Story Tour를 마치고 느낀 점은 일정이 너무 적어 보고 싶은 여러 곳을 보지 못한 점과 물가가 너무 비싸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좀더 많은 체험을 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으며 일본어 구사 능력이 미흡하여 일본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데 적극적이지 못한 점이라고 생각한다.다음 기회에는 가보지 못한 규슈지방 여러 곳을 여행하고 싶고 후지산 등산도 꼭 한번 해보고 싶다.금번 여행에 많은 자료제공 및 도움을 주신 일본 여행센타 담당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