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여수 여행을 다녀와서

최영호 2019. 6. 1. 14:25


2019. 5. 30 처와 같이 여수 당일여행을 다녀왔다. 07:15 용산에서 출발하는 KTX를 타고 3시간을 달려 여수엑스포역에 도착 오동도 입구에 있는 연결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산공원에 올라 일출정(日出亭)에서 세계박람회장, 오동도 풍경을 감상한 후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고 여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였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돌산공원과 자산공원 사이의 1.5km 길이 바다를 시속 5로 횡단한다. 아시아에서 홍콩,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로 바다 위를 통과하는 이 케이블카에서는 여수의 빼어난 전경과 한 폭의 그림 같은 다도해의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기분이 상쾌하였다. 크리스탈 캐빈 10대와 일반 캐빈 40대를 운영하고 있고 요금은 경로 1인당 10,000원이다.

 

출발하면 눈앞에 거북선대교가 나타난다. 아래에는 하멜등대, 하멜기념관과 해양공원이 자리 잡고 있고 여수 구항 장군도 돌산대교 등 여수 앞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 아름답다. 야경이 멋지다고 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공원에서 내려 공원을 산책하고 어업인 위령탑과 돌산대교 기념탑을 구경하고 내려와 점심을 먹은 후 2시운항하는 여수해상유람선을 타고 여수 내항과 외항 오동도를 1시간 30분 동안 한 바퀴 해상유람을 하고 돌아 나왔다. 요금은 1인당 19,000원이다.

 

오후 330분 돌산대교를 걸어서 건너와 이순신광으로 이동하여 구경하였다. 이순신 광장은 여수는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자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어민들이 이순신장군을 도와 왜군을 물리친 구국의 성지이다. 2006년 이순신광장 조성사업을 시작해 2010327일 개장했다.


임진년(1592)53일은 왜적을 무찌르기 위해 여수 앞바다에서 출정식을 가졌던 역사적인 날로 매년 여수거북선축제가 열린다.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민족의 태양 이순신장군의 동상을 세웠다.


이어서 오동도로 이동하여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가 분수광장, 방파제 등대 등을 구경하고 나올 때는 768m 길이의 방파제를 걸어 나와 엑스포역으로 이동 18:00 KTX를 탑승하여 21:03 용산역에 도착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