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홍천 팔봉산 산행기

홍천 팔봉산(八峰山)327.4m) 산행기 2008년11월9일 강원도 홍천 서면에 위치한 팔봉산 산행을 다녀왔다. 팔봉산은 해발 327.4m 의(정상 표지석에는 302m로 표기되어있으나 후에 327.4m로 정정 되었다 고함)) 나지막한 산으로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어서 팔봉산이라 하며, 봄·가을은 등산객들이 여름철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곳으로, 이곳은 여덟 봉우리마다의 비경과 기암괴석이 산허리를 감싸고 흐르는 맑고 깨끗한 홍천강물이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을 간직한 곳이다. 제2봉의 산 정상에 오르면 삼선당(삼부인당) 이 있으며 이곳에서 매년 봄, 가을 마을사람들과 전국의 무속인 들이 모여 당굿을 하며 마을의 평안과 소원을 비는 전통적인 굿 놀이로 유명하다. 4봉의 3봉쪽 중턱, 10여 미터의 위쪽에는 해산굴이 있다. 원체 좁아서 굴을 지나려면 산모의 진통과 같은 고통을 느낀다 해서 해산굴이라 했다고 한다. 5봉에서 8봉까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는 맛이 아주 좋다. 5봉은 아예 잘록이부터 철사다리가 놓여 있는데 다른 봉우리와 마찬가지로 험하고 어렵다. 6봉과의 사이에는 8봉에 들지 않는 작은 봉우리 하나가 있고 암벽엔 노송들이 더욱 많아 경관이 좋다. 각봉의 기암절벽 사이로 등산로가 있어 지루함이 없이 등산의 묘미와 스릴을 맛볼 수 있으며 봉마다, 바위 틈새에서 볼 수 있는 수 백 년을 자라온 고목과 팔봉산을 감싸고 흐르는 홍천강의 비경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절경이다. 그러나 암봉에 철 난간과 밧줄이 여러 곳에 있어 주의해서 산행을 하여야 하며 산행시간은 대략 3시간 내지 4시간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