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남해안 여행기

최영호 2010. 5. 4. 07:38

★ 남해안 여행기 ★


- 일자 : 2010,4,28 ~ 4,30 (2박3일)
- 여행지 : 거제, 통영, 삼천포, 남해

4월28일 내 자가용으로 집사람과 같이 아침 6시 일산 집을 출발 남해안
여정 길에 나셨다. 약 6시간을 달려 거제 해금강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나니 비가 오기 시작하고 강풍주의보가 내려 외도유람선운항이 취소되어
배들이 안전한 곳으로 피 항하는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외도와 해금강을
두 번 여행을 하였고 이번에 세 번째 여행이다. 해금강을 제대로 보려면
유람선을 타고 보아야 하는데 우산을 받고 해금강을 멀리서 나마 잠시
감상 할 수밖에 없었다.

거제해금강,신선대,바람의언덕,학동몽돌해변

해금강은 명승 제2호로 거제도 남동쪽 끄트머리의 해안은 길쭉하게 튀어
나온 모습이 마치 칡을 닮았다 하여 갈곶(乫串)이라 불린다. 갈곶 동쪽
끝엔 큰 바위섬이 떠있는데 그 풍광이 금강산의 해금강에 버금갈 정도로
아름답다 하여 일찍부터 '거제 해금강'이라 불려왔다. 갈곶마을을 나와
옛날 시선이 놀았다는 신선대와 드라마촬영지로 유명한 풍차와 바람의 언덕,학동 몽돌해수욕장을 잠시 들려 구경하고, 지세포 아름다운 포구로
이동하여 거제어촌민속전시관 과 거제조선테마파크를 관람하였다.

거제조선테마파크, 거제어촌민속전시관

거제도는 세계최대의 조선단지로 옥포만의 대우조선해양과 고현만의 삼성
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있다. 이곳 지세포항에 조선테마파크를 근래에
만들어 놓아 배에 관련한 여러 가지 자료와 선박건조과정을 흥미롭게
관람하고, 바로 옆에 어촌에 전래되는 전통문화 및 어업변천사 등을
보전, 전시하는 어촌민속전시관을 관람한 후 이어서 통영으로 이동하여
산양일주도로를 드라이브하였다.

통영 산양일주도로, 달아공원

산양은 ‘미륵도의 남쪽’이라는 뜻으로 한국 카 레이스협회가 추천한
우리나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가운데 한 곳으로 시원스럽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이름 모를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중에서도 일몰
광경이 일품이라는 달아공원이 으뜸이다. 여기에는 관해정 정자가 있다.
시선을 돌리면 멀리 욕지도와 비진도, 추도 등이 점점이 떠 있고
오른쪽으로는 멀리 사량도를 비롯해 연대도, 만지도가 겹쳐 시선을
붙잡는다. 일몰시간이 아니라 아쉬움을 남긴 체 남망산공원으로 이동하여
동양의 나포리 통영 시내를 바라보니 속이 후련하였다. 공원에서 내려와
저녁식사를 하고 도남관광단지 앞에 숙소를 정하여 일박을 하고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4월29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일출명소로 이동하여 일출을 찍었는데 좋은
일출 광경은 아니었지만 기념될만한 일출을 찍고 내려왔다.아침식사를 한
후 미륵산 케이블카승강장으로 이동하여 9시30분부터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정상에 올라가 구경하였다.

통영 미륵산(彌勒山,461m)케이블카

미륵산은 용화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산에 고찰 용화사가 있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한다. 산봉우리에 옛날 통제영의 봉수대터가 있고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산내암자 관음암, 도솔암이 있고 효봉문중의 발상지
미래사가 있다. 케이불카를 타고 내려 15분정도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정상,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등산코스로 올라오는
등산객들과 전국에서 관광 온 사람들로 정상 표지석에서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통영의 한려해상을 조망한 후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내려와
삼천포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한 후 삼천포유람선관광을 하였다.

삼천포유람선관광, 창선삼천포대교

2시 운항하여 1시간30분 동안 삼천포유람선에 승선하여 선장의 설명을 들으
면서 선상관광을 하였다. 삼천포 앞바다 실안죽방장,비토섬,신수도,코끼리바위,
삼천포대교,화력발전소등을 구경하였다. 이어서 삼천포대교 창선교를 지나
남해로 이동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드라이브하였다. 남면 해안도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가천 다랭이마을'이다.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명승 제3호)

남해군 서쪽 최남단에 위치한 남면 홍현리, 가천 다랭이 마을은 '명승 제3호'
로 지정됐을 정도로 바다로 내달리는 급경사지에 마늘밭을 다랭이로 이루어
살고 있는 마을이며, 마을 아래에는 암수바위가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민가가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해가 저물어 마을
아래로 내려가 암수바위를 보지 못하고 남해읍으로 이동하여 숙박을 하였다.

남해 물건방조어부림(勿巾防潮魚付林)

4월30일 아침 일찍 일어나 물건방조어부림을 구경하였다. 삼동면 물건리에
위치 해있으며 300년된 고목나무 숲이 아름다운 남해 방조어부림이다.
거칠고 거센 바닷바람을 막아준다고 하여 방풍림이라고도 부르고 파도에
의한 해일이나 염분 ,조수 해일을 막아 준다하여 방조림이라 부른다.
그리고 숲의 초록빛으로 물고기떼를 불러 들인다하여 어부림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엔 천연기념물 150호로 지정된 후박나무 푸조나무등 100여종 1만그루의
나무숲이 몽돌 백사장을 따라 반달 모양으로 조성되어있다. 원예예술촌으로
이동하여 구경하였다.

남해원예예술촌

원예예술촌은 유명한 남해 독일마을과 인접해 있다. 조경에 관심이 많은
도시인들이 집단 이주, 아름답게 꾸민 귀촌마을로 조금씩 알려지면서 원예
예술촌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떠오르고 있다.주민들은 서울에서
실내조경 동호인 모임을 가져 온 사람들로써 리더인 홍경숙씨가 우연히
마을 부지를 소개 받고 탤런트 맹호림, 박원숙씨 등 동호인들이 집단
이주하면서 원예예술촌이 조성됐다고 한다. 입주와 동시에 정원을 손질하며
정착해 사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입주 희망자가 늘어나 22가구가 입주하여
살고 있다. 전체 15만 여㎡의 원예예술촌은 입장료를 받는 유료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입주민이 정원을 가꾸며 살아가는 모습 자체를 상품화했다.
각각 330~660㎡의 부지를 갖고 있는 입주민들은 집과 정원 등을 모두 다르게
가꿔 볼거리를 더했다. 한옥을 비롯해 핀란드 프랑스 이태리 일본풍 등
자신이 좋아하는 집 모양을 골라지었다. 아름답게 꾸며놓은 원예예술촌은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이어서 독일마을을 구경하였다.

남해독일마을

환상의커플, 촬영지로도 유명한 남해 독일 마을은 1960-1975년에 간호사와
광부로 머나먼 이국땅 독일로 건너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조국 근대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우리 교포들이 고국에서 조용히 노년을 보내게 정착
할 수 있는 삶의 터전으로 독일교포 정착 마을 이다. 원자재는 독일에서
수입하여 건축하고 독일 생활방식을 건축하고 , 생활양식도 독일식으로
살고 있는 마을이다 , 현재 약 26채의 독일식 주택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 독일마을에서 민박도 할 수 있으며 펜션을 예약하여 숙박도 할 수 도 있다.

남해 송정해수욕장, 상주해수욕장, 남해대교

이어서 남해 남쪽 해안도로를 따라 미조항, 송정해수욕장, 은모래 빛 고운
상주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둘러보고 남해대교를 거쳐 밤늦게
일산에 도착하였다.

해금강

신선대

바람의 언덕

학동몽돌해변

구조라해변

거제조선해양문화관

거제어촌민속관

달아공원에서 바라본 통영

통영의 일출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

미륵산 케이블카

미륵산에서 바라본 통영

미륵산에서 바라본 통영

미륵산

통영의 바다

삼천포대교

삼천포바다

삼천포

삼천포

삼천포

창선교

삼천포

가천다랭이마을

가천다랭이마을

물건리해안

물건방조어부림

물건리마을

물건리해안

남해원예예술촌

남해원예예술촌 박원숙탈랜트 집

남해원예예술촌

남해원예예술촌

남해원예예술촌

남해원예예술촌

남해원예예술촌

독일마을

독일마을

남해 송정해수욕장

남해 상주해수욕장

남해 어촌

남해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