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中國) 여행기
* 여행기간 : 2001, 4, 23 - 4, 30 (7박8일)
* 여헹지 : 상해.항주. 소주. 계림. 서안. 북경
* 여행사 : 롯데관광 (처와나)
♠ 첫째 날(4월23일) - 상해(上海)
아침일찍일어나 김포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07:30분 출국수속을 마치고 09:30분 상해발
아시아나 항공 3335편에 몸을 실었다. 기내식을 먹고 나니 상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는안내 방송이 나왔다.
1시간 10분이 소요된 10:40분 상해국제공항(上海國際空港)에 도착하였으니 우리나라 제주도 정도로가까운 거리라는것을 새삼느꼈다.
중국(中國)은 아시아 동부 태평양의 서안에 위치 세계문명 고국의 하나로 5,000년의 역사를 기록하고있으며, 면적은 960만 ㎢로 전세계 면적의 1/15을 차지하고,우리나라 남북한 면적의 약44배의 크기이다.
인구는 13억으로 전세계인구(62억)의 약 1/5을 차지하는 56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주의 국가로서 자유 경제개방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보다 1시간이 늦은 시차이므로 시계를 1시난 늦게 돌려 맞추고 관광에 나섰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상해시내로 들어오면서 차창가로 시내를 바라보니 밀집된 빌딩숲 자동차
행렬 많은 사람들을 보니 과연 듣던데로 상해는 중국의 최대의 도시라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상해(上海)는 중국정부 직할시로 세계적인 무역항이며 상업도시이고 면적은 5,800㎢,인구는
약1,670만명 이며 상해를 통한 수출입 물동량이 연간 약 66억달러로 중국 최대규모 라고 한다.
제일 먼저간 관광 코스는 예원(豫園)이라는 개인이 만들었다는 정원이였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담에는 4마리의 거대한 용의
형상으로 지어졌으며 호심정(湖心停)과 연못에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 예원(豫園)은 명조의 반윤단(潘允端)이라는 관료가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18년 이나
걸려 만들었다고 한다.
예원을 구경한후 한국인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대한민국(大韓民國) 상해임시점부(上海臨時政府)
청사로 이동하였다.
청사에 들어가 비디오 청취를 잠시 한다음 김구 선생님 동상과 친필등 유물을 몇점 보는 것이 전부였다.
그당시 임시정부 청사로 사용했던 건물들은 대부분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현제 이곳은 마당로에
있는 3층 짜리 벽돌집으로 임시정부는 1926년부터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엇던 1932년 직후까지
이곳을 청사로 사용한 곳이다.
1990년 까지는 아주 초라한 모습이었지만 우리나라 정부의 요구로 지금은 그나마 간판도
붙여 놓고 단장하여 관리 하고 있다.
이어서 옥불사(玉佛寺)로 갔다.
옥불사(玉佛寺)는 청나라 광제때 승려 혜근(慧根)이 미얀마에서 다섯 개의 옥불을 가지고 가다가
상해에 들려 두고간 두 개의 불상을 모신곳, 좌불(坐佛),과 와불(臥佛)이 있는데 모두 옥으로 만들어 졌으며 웃음띤 자태가 정교하고 빛나고 있다.
이 사찰 경내에는 이곳 저곳에서 향을 묶음으로 태우고 돈을놓고 합장을 하고 절을 하면서 소원을 비는 신도들이 많이 있어
사진을 찍기가 어려 웠다.
다음 간곳은 노신공원(魯迅公園)이었다.
노신공원(魯迅公園)은 홍구공원의 현재 이름이다.
공원안에는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으로 기억되는 곳으로 윤봉길 의사의 뜻을 기념하기 위해 매정(梅停)이라는 정자와 의거 현장비가 세워져 있다.
나라를 위하여 몸을 바친 애국 충정이 존경스러웠고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다.이어서 외탄(外灘)공원으로 이동하여 황포강(黃浦江)(길이 114㎞,넓이1,500m,수심 12m)에 정박해 있는 여객선과
동방명주탑(東方明珠塔)(468m나 되는 88층 높이의 아사아 최대의탑)과 국제회의장,100년 웅장한 도시경관을 감상하고 기념사진도 많이 찍었다.
상해 관광을 마치고 버스로 3시간동안 달려 19:30분 항주(杭州)에 도착하였다.
저녁식사는 항주산외산채관(杭州山外山菜館)에서 소동파 기념요리인 동파요리(돼지고기 구운요리)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항주에서 제일큰 황룡호텔(黃龍飯店)에 투숙하였다.
항주(杭州)는 중국의 5번째로 큰도시로 인구 380만명,면적430㎢이며, 춘추시대에는 월나라 수도 였고 후에 수나라 수도가 된 역사 깊은 곳으로 수나라때 항주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현재는 절강성의 성도로써 조용한 고도의 면모를 보이고 역사와 문화의 좋은 경치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항주(杭州)는 서호(西湖)가 있는 도시로도 유명하다.
♠ 둘째 날(4월24일) - 항주(杭州)西湖
오늘은 오전 8시 황룡호텔(黃龍飯店)에서 책크 아웃하고 나와 서호(西湖)로 이동하여 유람선 관광에 나섰다.
바다같은 방대한 호수가 인공으로 만들었다니 과연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서호(西湖)는 동서 남북으로 폭이 각각 3㎞, 둘레가15㎞, 평균수심이 1,8m나 되는 거대한 인공 호수이다.
월나라 왕인 구천(勾踐)이 오나라의 부처에게 바친 유명한 미인 서시(西施)를 기념하는 의미로 서자호(西子湖)라고 불린다.
호수에 소영주,호정심,완공돈 등 3개의 섬이 떠있다.
당대(唐代)의 백낙천(白堤)과 북송의 소동파(蘇堤)가 관리했다는 서호는 사계절 사색의 절경으로 많은 시인과 화가들에게
소재가 되었고 배를 이용하여 서호를 유람하면서 춘하추동 서호십경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호수로써 감탄하지 않을수 없다.
수십척의 유람선을 타고 서호 경관을 관광하는 인파가인산 인해를 이루고 있으니 과연 관광명소로써 손꼽을만한 하다고 생각되었다.다만 호수 물이 맑지 못하고 오염된 것이 옥에 티이지만 매월 1회씩 물울 교환하고 운항하는 배들은 경유를 쓰지못하고 밧데리로 발전하여 운항하도록 엄격히 규정하여 깨끗한 호수를 관리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한다.
서호 관광을 마치고 영은사(靈隱寺)로 이동하였다.
서호의 서쪽 북 고봉의 기슭에 있는 영은사(靈隱寺)는 중국 선종의 10대 명찰중의 하나로 규모가 웅장하다.
동진시대(320년)에 인도 승려 혜리가 창건했다고 한다.
대웅보전에는 19,6m의 석가여래상이 있고 9각 9층탑은 오나라의 유물이다.
또한 비래봉의 70 여개의 동굴과 동굴안에 만들어진 300여개의 석불조각상이 볼만하였다.
지정된 코스인 중국에서 유명한 용정차 판매장에 들려 설명을 듣고 쇼핑도 하였다.
다음에는 육화탑(六和塔)을 관광하였다.
중국 목조건축물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육화탑(六和塔) 은 전단강의 북쪽 연안에 세워진 국보로 송나라때 오월왕이 전단강의 높은 물결을 가라 앉히기 위해 970년에 세워졌다.
높이는 약 60m로 보기에는 13층 이지만 실제 내부는 7층으로 되어있다.오후3시 항주 관광을 모두마치고 소주로 이동하였는데 3시간 30분이 소요되엿다.
저녁을 시내에서 먹고,소주 천펑호텔(天平大酒店)에 투숙하여 피로를 풀었다.
♠ 셋째 날(4월25일) - 소주(蘇州)
소주(蘇州)는 강소성 남부의 양자강 삼각주 평원위에 위치하며 서남쪽으로 태호,북쪽으로는 양자강과 접하며 동쪽으로는 상해에 근접하고 남쪽으로는 항주를 바라보고 있다.
도시 전체가 운하로 이루어져 있어"동양의 베니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정원과 미인으로 유명한 도시다.
또한 실크제품의 산지로 유명하다.
요지음은 운하물이 오염되어 썩은 물로 악취가 풍기고 있다.
운하의 길이는 1,700㎞나 된다고 하며 물건을 실고 운하를 통과하는 배들을 많이 볼수가 있었다.
오늘 먼저 간곳은 한산사(寒山寺)이었다.
한산사(寒山寺)는 7세기 당나라의 시인 한산이 기거해서 한산사로 불리며 장계의 "풍고야박"이란 시로 더 유명해진 소주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절구경을 마치고 호구탑(虎丘塔)으로 이동하였다.
호구산(375m)정상에 세워진 호구탑은 475m높이로 2.38도 정도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1981년도에 철 기둥을 박아 보수 하여놓았다.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어서 다음코스인 졸정원(拙政園)으로 이동하였다.
졸정원은 중국4대 정원 중의 하나로 명나라때 왕헌신 이 중앙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낙향하여 지은 것으로 "졸자(拙者)가 정치를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부지의 60 % 정도가 연못으로 여러 누각이 연못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한폭의 풍경화 같았다.
소주 관광을 마치고 상해 공항으로 이동 상해항공편으로 계림(桂林)으로 떠났다.
오후7시 계림공항에 도착하여 시내로들어와 광동요리로 저녁식사를 한후 소수민족쇼를 재미있게 관람하고 제원호텔(帝苑酒店)에 짐을 풀었다.
♠ 넷째 날(4월26일) - 계림(桂林)
계림(桂林)은 융성이라고 부르며 광서 장족 자치구의 동북부에 있으며 독특한 산수 용암풍경으로 이름이 나있다.
경내에는 기봉이 임립하고 산과 물이 푸르러"계림의 산수 천하 제일"이라고 말하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호텔에서 뷔페 식 으로 식사를 하고 이강 유람에 나섰다.
관암에서 죽강까지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웃뚝솟은 기봉들을 보니 점말 아름답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봉우리의 높이는 평균 50m정도가 된다고 한다.
유람선을 타고 내려가면서 고기잡이 선수인 "가마우지"를 멀리서 볼수있었으며 남자들이 강가에서 빨래하는 모습도 볼수가 있었다.중국에서는 부부가 맛벌이를 하면서 남자들이 빨래하고 밥도 한다고 한다.
이강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관암동굴로 이동하였다.
우리들은 관암동굴 입구까지 모노래일을 타고 올라갔다.
관암동굴(冠岩洞窟)은 계림 남쪽 약 10㎞의 거리에 있는 멋진 종유 동굴로써 길이가 12㎞나되나 현재는 3㎞만 개발되어 있다.
동굴 내부가 어떻게 큰지 36m나 되는 에레베이터가 동굴안에 설치되어있고,동굴안에서 배를 타고 돌아 볼수있도록 코스가 있으며 폭포, 많은 종유석,석주,석순등이 웅장하고 장관이였다.
관암동굴을 보고 나온 관광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중국 여행경비의 본전을 뽑은 기분이라고 말하면서 흡족해 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동굴 구경을 마치고 상비산(象鼻山)으로 갔다.
상비산(象鼻山)은 마치 코끼리가 강물을 마시고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해발200m의 높이에 길이는 103m로 오래전에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자연석으로 생긴 산으로 상산공원(象山公園)을 조성 하여놓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고 있다.
다음은 복파산(伏波山)에 올라가 계림시내를 전망하면서 사진을 몇장 찍고 내려왔다.
이어서 중국의 56개 소수민족의 생활상을 전시해 놓은 민속박물관을 관람하고 계림공항으로 이동 항공편으로 서안(西安)에 도착 건국호텔(建國飯店)에 짐을 풀었다.
 호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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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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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째 날(4월27일) - 서안(西安)
서안(西安)은 섬서성 성도로 옛날에는 장안이라 불렀다. 면적 961 ㎢ 인구 약650만명이다.
역사상 11개 왕조가 이곳에 도읍을 두었다.
오전 9시 호텔에서 나와 대안탑(大雁塔)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대안탑(大雁塔)은 서남쪽에 위치한 자은사(慈恩寺) 내에있는 중국에서 유명한 불탑중의 하나로 652년에 당나라 현장(玄奬)법사가 인도에서 거져온 불경 과 불상을 보전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7층의 누각으로 지어졌으며 총 길이가 64m이다. 외부는 벽돌로 지어졌으며 내부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꼭대기 까지 올라갈수 있게되어 있다.
우리들은 사람들이 많아 꼭대기 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중간쯤 올라가다 내려왔다.
자은사(慈恩寺)는 당고종의 명복을 빌기 위해 1,300년 된 사찰로
삼장법사의 사리가 있다.
다음은 서안에서 25㎞정도 떨어진 여산 산록에 있는 온천 화청지(華淸池)로이동하였다.
화청지(華淸池)는 역대 제왕이 행궁 별장을 세워 휴양하던 곳이다.당나라 말엽 양귀비와 현종이 사랑을 나누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온천 수온은 43도 로 석회등 광물질이 함유하고 있어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온천지역을 개발하는 공사현장을 볼수가 있었다.
양귀비가 목욕하는탕, 양귀비가 겨드랑이를 씻는탕,당태종 이세민이 목욕하는탕,발맛사지하는탕 등을 둘러 볼수있었다.
기름진 중국 전통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진시황병마용(秦始皇兵馬俑) 관광지로 갔다.
병마용(兵馬俑)이란 흙으로 빚어진 병사와 말을 가리키는데 진시황의 사후에 그의 무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상징적인 것이다.
1호 갱은 동서쪽을 향한 긴모양으로 장군과 병사가 배열되어 있고 2호 갱은 면적이 약6,000㎡이며 보병과 기병으로 구성 되어 있다. 현재 2,3호갱은 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전시 되고 있다.
이 병마용갱은 86세된 양전의(楊全義) 할아버지가 우물을 파다가 발견되어 1974, 3, 29일 복원 작업이 시작되어 현재 전시되고 있다. 2,300년전에 만들어진 조각기술이 불가사의 하다고 학자들이 말하고 있다고 한다.
수많은 병마용의 장엄한 광경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고 대단한 역사가 아닐수 없다.
이어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진시황릉((秦始皇陵)을 보러 갔다.
이곳은 중국울 통일한 최초의 황제 진시황이 묻혀있는 릉으로 37년간이 걸려 완공되었는데 무덤의 둘레가 6 ㎞,높이가 40m에 달한다. 무덤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야산이라고 생각된다.
역시 중국이라는 나라는 옛날부터 스케일이 컸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교자연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어제밤에 숙박한 건국호텔에 투숙하였다.
 북경 천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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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자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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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셋째 날(4월28일) - 북경(北京)
아침 일찍 건국호텔에서 나와 서안공항(西安空港)으로 나갔다.
중국항공편으로 1시간 30분간 비행기를 타고 10시10분 경에 북경공항(北京空港)에 도착하였다.
마중나온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짐을 버스에 실고 관광에 나섰다.
북경(北京)은 중국의 수도로서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역사의 중심지이며, 면적은 16,808㎢(서울 면적의 24배),인구는 1,600만명이 살고 있는 도시이다.
우리나라 많은 유학생과 기업주재원이 있는곳도 역시 북경이다.
먼저 옹화궁(雍和宮)으로 갔다.
경산공원의 동북쪽에 있는 라마교 사원으로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거대한 티벳풍 미륵불(지상높이 18m,지하8m)이 있고 목조로 만든 오백라한상이 볼만하였다.
이어서 모택동의 대형사진이 걸린 천안문광장(天安門廣場)에 발을 내 딛었다.
천안문광장(天安門廣場)은 북경시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은 40만㎡이며 한꺼번에 100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세계최대의 광장이다.
광장중심에는 인민영웅기념비가 우뚝 서있고 기념비 남측은 천안문 성루이고 서측은 인민대회당이고 동측은 중국 역사박물관과 혁명박물관이 한눈에들어오는 거대한 광장으로 외국관광객 과 중국시민들로 분비고 있었다.
천안문(天安門)은 원래는 명,청조의 왕궁 정문으로서 황제가 조서를 내리던 곳이었다.
성문 아래에는 금수교가 있으며 이 문을 통하여 자금성(紫禁城)으로 들어간다.
자금성(紫禁城)은 명,청대의 황궁으로 고궁(故宮)이라고도 불린다. 총면적은 72만㎡이며 9,999개의 방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큰 고대 궁전 건축물이다.
1406-1420년에 건조된 이래로 24명 황제가 거주하였고 궁녀만도 9,000명 이었다고 하니 호화로운 생활상을 상상 할수있을 것 같다.
이러한 거대한 시설을 건축하는데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동원되여 피 와 땀이 흘렸을까? 규모를 왜 이렇게 크게 건축하였을까? 감탄하지 않을수 없다.
자금성 내부의 중화전,태화전,건청궁,곤영궁등 이곳 저곳 몇시간을 걸어 다니면서 설명을 듣고 구경하고 나니 다리가 뻐근하였다. 자금성 관광을 마치고 모처럼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한식 음식점에서 된장찌개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스케줄에따라 저녁 7시에 서커스를 보러갔다.
접시돌리기,외발자전거묘기,철봉대위에서 균형잡기,누어 발로 우산돌리기등 여러 가지 묘기를 재미 있게 보았다.
역시 중국서커스도 평양교예단과 같이 묘기 연출에 뒤떨어지지 않았다. 서커스를 보고난후 북경 조어대호텔(釣魚臺大酒店)에 들어와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 일곱셋째 날(4월29일) - 만리장성(萬里長城), 명13릉
오늘은 일찍 중국 최고의 명소인 만리장성(萬理長城)으로 갔다.
만리장성(萬理長城)은 밑에서 계단을 걸어서 올라갈수 있으나 우리들은 중간까지 설치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해발888m 지점 정상에까지 올라갔다.
관광객들이 너무나 많아 사진을 찍을수 없을 지경이었으나 위에 올라서서 내러다보니 정말 거대한 장성이라는 것을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만리장성은 진시황제가 흉노의 침입을 막기위하여 쌓은 것으로 약 6,350㎞에 이르는 성벽으로 높이가7-8m,폭5,8-6,5m이며 현재 개방된 곳은 연산산맥의 팔달령 자성 일원이다.
만리장성을 보고 내려와 사천요리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명13릉(明十三陵)으로 갔다.
명(明)나라시대의 13릉(陵)은 200여년에 걸친 역대의 황제 헌,경,유,무,태,강,영,소,정,장,경,사,덕릉의 13개의 황제릉이 있는 곳이다.
이중 개방된 정릉(定陵) 지하궁전을 들어가 보았는데 높이가 27m 면적은 1,195㎢ 의 완전한 석조구조로서 견고하게 지어젔으며 금정(金井)위에 관상(棺床)을 올려놓은 자리와 보물상자,제사지내는 제단등을 볼수가 있었으나,발굴된 보물들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많이 도굴 되어 없어젔다고 한다.
우리나라 경주 천마총이 연상되나 규모가 무척 크다고 생각하면 된다.오늘저녁은 북경에 와서 반드시 먹고 가라는 북경 오리구이 요리를 먹고 조어대호텔에 들어와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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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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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덟셋째 날(4월30일) - 이화원,천단공원
오늘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호텔에서 책크 아웃하고 이화원( 和園)으로 이동하였다.
이화원( 和園)은 북경에서 가장큰 만수산의 절경과 곤명호가 어울려 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인공호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웅장하다.
총면적이 588만여평이며 그중 수면이 1/4을 차지하고 있다.
청나라때 서태후의 별장으로 유희를 즐겼다고 한다.
이어서 북해공원(北海公園)으로 이동하여 황제가 앉아 식사를 하였다는 식당에서 중국요리로 점심을 먹은후 천단공원으로 이동하였다.
천단공원(天壇公園)은 명,청대에 황제들이 매년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던 곳으로 명나라의 영락 황제시대(1420년)에 지어졌으며 면적이 약 270㎡나 되며, 기년전(祈年殿),황궁우,천심석 등이 있으며 특히 기년전((祈年殿)은 삼중 처마로된 원형 궁전이며 높이가 38m이고 목조건축으로 무척 멋있고 아름답게 지어져 있다.
천단공원을 마지막으로 7박8일 중국 여행을 끝내고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18:50분 북경공항을 이륙하여 21:45분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여 귀가하였다.
이번 중국여행 소감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중국은 역사가 깊은 대국으로서 장엄하고 웅장하고 그릇이 큰 나라였다라고 말할수 있을 것 같다.
중국 국민의 생활은 빈부의 차가 심하며 아직 서민들을 잘살지 못하는 것같다.
먹는 것은 잘 먹고살지만 입는 옷이나 몸치장은 안하고 살고 있으며 남녀노소 할것없이 교통수단으로 중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광경이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자전거는 모두가 중고를 타고 다니는이유는 훔처 가기때문이라고 한다. 이번 중국여행 일행20명중 18명이 60세이상 노년층 이였는데도 모두 건강하게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여행을 즐겁게
마친데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하고, 롯데관광의 알찬 여행계획과 저희들을 딸아 다니면서 뒷바라지 해준 T/C 김성희 씨와 자세하게 설명 안내 해주신 북경 미스 김을 비롯한 여러지역 가이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끝)
 소주 졸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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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림 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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