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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제천 여행

by 최영호 2021. 11. 5.

제천 여행

 

2021.11.3 우리 집 큰딸, 셋째 딸, 사위, 배우자, 나 다섯 명은 당일 여행으로 제천을 다녀왔다. 오전 9시 일산을 출발하여 12시경 제천 의림지에 도착 점심식사를 하고 의림지를 구경하였다.

 

의림지 (義林池)

 

의림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리시설 중 하나로. 신라 진흥왕 때 말락 우륵이 하천을 막고 둑을 쌓았다고 하는데, 700년 뒤에 이곳에 온 박의림 주지사가 더 견고하게 새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조선 세조 때 정인지가 사찰로 와서 3개 도에서 1,500명의 병력을 동원해 대규모로 공사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 만수 13, 수심 13.5m 규모 아다. 의림지 제방에 조성된 소나무와 버드나무 숲이 아름다운 경치를 연출 한다.

 

2006년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된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 순조 7(1807)에 세워진 '영호정'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용추폭포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며, 호수 주변에 목책 길과 분수와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의림지 목책 길을 한 바퀴 돌아 나와 청풍호수케이블카로 이동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구경하였다.

 

 

청풍호수케이블카

 

청풍호수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왕복 2.3km의 케이블카 시설로 오스트리아 D라인의 최신 모델이다. 43개의 10인승 객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10개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평균 주행속도가 5m/s로 약 10분 만에 비봉산 정상에 오르고, 케이블카 수송능력은 시간당 최대 1500, 하루 최대 15000명까지 수송할 수 있다.

 

케이블카 상행선인 비봉산은 청풍호 중앙에 있는 해발 531m의 명산으로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풍경은 다도해와 같은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다. 오후 330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옥순봉 출렁다리로 이동하여 구경하였다.

 

 

옥순봉 출렁다리

 

옥순봉 출렁다리는 수산면 괴곡리 옥순대교 남단과 옥순봉을 잇는 출렁다리로 길이 222m, 1.5규모로 2021. 10월에 개통된 출렁다리로 2022 3월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출렁다리를 설치하는데 85 억 원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출렁다리와 연결되는 옥순봉 기슭에는 408길이의 탐방로가 조성돼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기존 등산로를 이용해 기암괴석으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옥순봉 정상에도 오를 수 있다. 옥순봉 출렁다리를 구경하고 나오니 오후5시 올라오면서 황금갈비찜으로 저녁시시를 하고 930분 일산 집에 무사히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