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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제주 여름 가족 여행을 다녀와서

by 최영호 2015. 7. 30.


제주 여름 가족여행 (3박4일)


제 1일 (7,21)

우리가족 일행 9명은 2015,7,21 11:30 제주항공편을 이용 김포공항을 출발 12:40경 제주공항에 도착 10인승 스타 렌트카를 인수받아 타고 연동에 있는 유명한 탁이국수집으로 이동하여 보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1시간 정도 기다리라고 하여 바로 앞 제주국수집에서 고기국수를 먹은 후 애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였다.

바다를 구경하면서 가다 고내리에 있는 유명한 망고쥬스를 사서 먹으면서 해변 산책을 잠시 한 후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를 잠시 들려 학생들이 수업하기 때문에 교정안에는 들어갈 수 없어 주위에서만 구경하였다.



애월해안도로



애월해안도로



애월해안도로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연화지-협제해수욕장

폐교 직전에 있던 애월읍의 한 초등학교에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다. 국내의 한 대기업이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에서 무채색 공간에 색채를 입혀주는 ‘HD 슈퍼 아몰레이드 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세계적인 컬러리스트인 장 필립 랑클로와 함께 진행했다. 그는 학교 선생님, 아이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학교와 주변 경관을 다양한 색으로 채웠다. 그러자 작은 시골 분교가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학교 입구에 서면 알록달록한 색이 시선을 확 잡아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이다. 푸른 잔디 운동장과 다양한 색으로 칠해진 단층 건물. 동화 속 건물을 바라보는 듯 마음이 설렌다. 휴일에만 들어가 볼 수 있다.

더럭 분교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하기리 마을의 명소 ‘연화지’가 나타난다. 연화지는 제주에서 가장 깊고 넓은 연못으로, 연잎과 연꽃이 못을 가득 메우고 있고 그 가운데 정자가 조용히 앉아 있다. 협제해수욕장에 들려 사진을 찍은 후 송악산으로 이동하여 송악산 올레길 제 10코스를 산책하였다.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



연화지



연화지



협제해수욕장



협제해수욕장

송악산(松岳山)-제주올레길 제 10코스)

송악산은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오름으로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감탄사를 토해낸다. 앞으로 가까이 보이는 최남단의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우뚝 솟은 산방산, 멀리 보이는 한라산의 풍광이 아름답다.

송악산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04m. 이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지대이고 서너 개의 봉우리가 있다. 주봉에는 둘레 500m, 깊이 80m 정도 되는 분화구가 있는데 그 속에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 있다.

그리고 바닷가 해안 절벽에는 일제 때 일본군이 뚫어 놓은 동굴이 여러 개 있어 지난날의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송악산 올레길을 한 바퀴 돌아 나와 모슬포항에 있는 미영이네집에서 고등어회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은 후 윈리조트로 이동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송악산입구 표지석



형제섬



송악산 절벽



송악산 절벽



송악산



송악산

제 2일 (7,22)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온다. 아침식사는 리조트에서 2인분만 제공하여 저와 집사람만 양식을 먹고 모슬포항으로 이동 덕숭식당에서 갈치조림으로 아침을 먹은 후 출발 용머리해안 탐방은 통제되어 생략하고 대평포구(당캐포구)로 이동 구경하였다.



윈리조트 수영장



모슬포항 미영이네식당



덕숭식당

대평포구 및 박수기정

대평포구의 옛 이름은 “난드르“ 평평하고 긴 들판이라 하여 ”대평”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대평포구는 아늑한 작은 포구로 빨간소녀상 등대와 박수기정 기암절벽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대평포구에서 바라보면 박수기정이 보이는데 박수기정이란 박수와 기정의 합성어로 바가지로마실물(박수)이 솟는 절벽(기정)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130m높이의 깍아지른 절벽이 펼쳐저 있는 모습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서 카멜리아힐로 이동 비가와 우산을 쓰고 구경하였다.



대평포구



대평포구



박수기정



피자집



박수기정

카멜리아힐(Camellia Hill)

안덕면 상창리 172,000㎡에 조성된 카멜리아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백꽃을 비롯하여 가장 일찍 피는 동백꽃, 향기를 내는 동백꽃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500여 종 6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한데 모여 있는 수목원이다. 야생화 코너를 비롯해 넓은 잔디광장, 생태연못 등도 골고루 있으며 얼마 전에는 수국축제도 열렸다. 이어서 황우지해변으로 이동 비를 맞으면서 구경하였다.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

황우지해안(제주올레길 제7코스)

서귀포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황우지 해안은 거무튀튀한 돌과 바위로 인해 바다 옆에 웅덩이가 생겨 만들어진 천연풀장이다. 바위로 둘러쌓인 황우지 해안은 물결이 잔잔하여 마치 천연풀장처럼 아늑해 스노클링과 수영을 즐기기에 안성마춤이다.

황우지 해안은 그동안 바로 옆에 있는 외돌개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진짜 서귀포 숨은 해안 비경이었다. 또한 이곳은 우리 슬픈 역사를 간직한 일본군진지동굴 12개가 있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황우지해안 관광을 마치고 숙소인 에코팬션으로 이동 짐을 풀고 표선에 있는 나목도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투숙하였다.



황우지해안



황우지해안



황우지해안



황우지해안

제 3일 (7,23)

아침9시에 숙소를 나와 표선해수욕장 근처에서 보말칼국수로 아침을 먹은 후 섭지코지로 이동하여 구경하였다.



에코펜션앞 정원에서



표선해수욕장



표선해수욕장

섭지코지

제주 동쪽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사철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일품이다. 바위로 둘러친 해안절벽과 우뚝 치솟은 전설어린 선바위, 등대가 자리 잡고 있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2003년 TV드라마「올인」촬영 셋트장으로 유명해진 섭지코지,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최진실이 살았던 그림 같은 푸른 바닷가의 집이 이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섭지코지 관광을 마치고 성산일출봉으로 이동하였다.



섭지코지



섭지코지



섭지코지



섭지코지

성산일출봉(城山 日出峰)

높이 182m의 성산 일출봉은 제주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는 관계로 예로부터 영주십경의 하나로 여겨졌다. 1976년에 제주도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가 2000년 5.02㎢의 성산 일출봉 천연보호구역이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되었다.

일출봉의 응회구는 지형을 잘 간직함과 동시에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2007년성산 일출봉 응회구의 1.688㎢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제주올레길 제1코스

올레길1코스는 제주 올레길에서 가장 먼저 생긴 길로, 제주도 시흥리부터 광치기 해변까지 이어진 약 15Km 거리의 올레길이다. 올레길 1코스는 시점인 시흥리에서 곧바로 바다방면으로 길이 난 것이 아닌 섬 내부 방면의 말미오름과 알오름을 거쳐

다시 바다방면으로 빠지는, 즉 광치기 해변까지 살짝 돌아가는 코스다. 성산일출봉 우측 올레길을 잠시 걸어보고 나와 바닷가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성산항에서 차량을 실고 우도로 이동하여 관광하였다.



올레길제1코스



광치기해변

우도(牛島)

우도는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형상의 푸른 초원과 정겨운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우도봉(쇠머리오름), 우도등대, 우도봉 절벽아래 협곡 속에 검은모래 해변의 검멀레해수욕장, 해안 절경이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준다. 그리고 우도는 산호가 부서져 형성된 하얀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산호해수욕장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우도8경’과

청정해역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또한 최근에 영화 ‘시월애’와 ‘인어공주’ ‘연리지’등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일본인 관광객 등 세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도를 한바퀴 돌아 둘러보고 성산항으로 다시 나와 월정리해변으로 이동하였다.



성산항에서 우도행 배를 타고



우도로 들어기면서



우도올레길



우도올레길



우도올레길



우도산호해변



우도산호해변



우도산호해변



우도산호해변

월정리해변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제주 구좌읍 월정리 해변은 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 풍경이 아름답다. 해변 주변에는 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예쁜 카페들도 많이 있어 젊은 연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해안도로 드라이브 하다가 들리기에 좋으며,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제주도의 해변이기도 하다. 우리도 카페에 들려 커피와 크림, 쥬스를 마시고 함덕서우봉해변으로 이동하여 대촌회 미락집에서 회로 저녁을 먹고 메이풀 하우스 리조트로 이동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월정리해변 카페



월정리해변



월정리해변

함덕서우봉해변(咸德犀牛峰海邊)

함덕서우봉해변은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4㎞ 떨어져 있으며 제주도 내에서 비교적 큰 규모에 속한다. 거세지 않은 파도, 낮은 수심, 유달리 맑은 물, 하얀 백사장, 작은 수온차 등으로 해수욕객이 많이 찾는다.

원래는 바다였던 곳이었으나 바다가 낮아지면서 10∼15m의 패사층이 넓게 이루어졌으며, 이 패사층의 밑바닥을 이룬 지질은 현무암으로 그 암초가 군데군데 드러나 있다. 동쪽의 서우산(犀牛山, 111m)은 나지막하고 완만한 산세로 관광시설을 하기에 최적지로 평가되어 국민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한다.



함덕서우봉해변



함덕서우봉해변

제 4일 (7,24)

아침식사는 회국수로 유명한 구좌읍에 있는 해녀촌 식당에서 회국수를 먹고 함덕사우봉올레길을 잠시 올라갔다 내려와 김녕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다.



메이풀하우스

김녕해수욕장(金寧海水浴場)

코발트 빛의 깨끗한 바다와 질 좋은 모래는 김녕해수욕장의 자랑으로, 찾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인근에는 갓돔, 노래미돔이 잘 잡혀 갯바위 낚시도 할 수 있으며, 멀지 않은 곳에 만장굴이 위치해 있어 한낮 불볕더위에 동굴피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어서 비자림으로 이동하여 둘러보았다.



김녕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

비자림(榧子林)

천연기념물 제 374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옛 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여 졌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다.

비자림은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비자림 숲길을 한 바퀴 돌아 나와 마지막 코스인 “앞오름“으로 이동하여 올라갔다 내려왔다.



비자림



비자림

아부오름(앞오름-前岳))

제주도에는 368개의 오름이 있는데 이곳 아부오름(앞 오름)은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하고 있다. 약 15분정도로 아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으로 등산길로 잘 정돈이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올라 한 바퀴 돌아 나오면 된다. 아부오름 분화구 안에는 삼나무가 원으로 한 가운데 심어져 있어 매력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비가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여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제주 서사로에 있는 우진해장국집에서 점심을 먹고 동문시장을 잠시 구경한 후 렌트카를 반납하고 17:50 제주항공편을 탑승 김포공항에 도착 귀가하였다.



앞오름



앞오름



제주시 동문시장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