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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게시판

북한산 비봉(560m),사모바위, 승가사 코스 산행

by 최영호 2024. 2. 18.

산행일자 : 2024, 2,16

산행코스 : 이북5도청 비봉탐방지원센터 비봉 사모바위

승가사 승가공원지킴터

산행거리 : 5.2km

산행시간 : 3시간30

 

어제 눈이 약간 내렸고 날씨가 좋아 북한산의 설경을 보고 싶어 불광역에서 7022버스를 타고 이북5도청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 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 금선사에 올라오니 어제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나뭇가지에 하얀 눈이 쌓여 아름다운 설경에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금년에는 눈이 별로 내리지 않아 설경을 제대로 보지 못하였는데 오늘 산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경사진 길을 올라가면 곰 바위가 나와 카메라에 담고 비봉코스 능선 가림 길에 도착, 향로봉 쪽으로 진행하여 전망이 좋은 넓은 바위에 올라가 잠시 쉬면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북한산 전경을 즐겁게 감상하였다. 여기서는 많은 등산인 들이 쉬면서 음식을 먹는 곳이다.

 

다시 내려와 비봉을 지나 사모바위에 도착 사진을 몇 장 찍고 진과사 코스로 조금 내려가 북한산의 전경을 카메라에 담고 갈림길에서 승가사 쪽으로 하산하여 승가사를 구경하였다.

 

승가사(僧伽寺.540m)는 북한산 비봉에서 동쪽에 있는 승가대사를 봉안한 조계사의 말사이다. 756(경덕왕 15)에 낭적사의 승려 수태가 창건하고 당나라 고종 때 천복사에서 대중불교를 가르쳤던 승가를 기리는 뜻에서 승가사라고 이름 지었다. 여러 차례 중수했으며 조선 후기 불교 부흥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한국전쟁 때 불에 타 크게 망가진 것을 1957년 도명이 수리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 산신각, 향로각, 동정각, 범종각, 대방, 요사채, 9층호국보탑 등이 있다. 유물로는 절 뒤편 자연 입석에 부조로 새긴 보물 마애석불석가여래좌상(보물 제 215)이 있는데 15m의 큰 화강암에 높이 5.94m 너비 5.04m의 대형으로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

 

승가사 구경을 마치고 승가공원지킴터로 하산하여 구기터널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불과역으로 와 중산마을 가는 703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