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1~4 구간 산행

북한산 둘레길 1~4 구간 산행

 

북한산국립공원은 서울시와 경기도에 걸쳐 면적이 약 78.5㎢,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해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산책로이다.

 

둘레길은 전체 71.5km이며 21가지 테마(소나무길, 순례길, 흰구름길, 솔샘길, 명상길, 평창마을길, 옛성길, 구름정원길, 마실길, 내시묘역길, 효자길, 충의길, 송추마을길, 산너미길, 안골길, 보루길, 다락원길, 도봉옛길, 방학동길, 왕실묘역길, 우이령길)로 구성되어 있다.

 

제 1구간 소나무 숲길 ... 우이령길 입구 ~ 솔밭근린공원 상단

 

2022,9,26 북한산둘레길 제 1구간 소나무 숲길을 산행 할 계획으로 우이동으로 이동 소나무슾길 산행을 한다. 조금 걸어가자 애국선열 손병희 선생 묘소가 나왔다. 소마무 쉼터를 지나 소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있는 솔밭공원이다, 공원을 잠시 둘러보고 제2구간 순례길로 향한다.

 

 

제 2구간 순례길 ...솔밭근린공원 상단 ~ 이준열사 묘소 입구

 

2구간은 4.19민주묘지와 독립유공자 묘역이 조성되어 있는 구간이다. 500m를 가서 4.19전망대에 올라서자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잠들어 있는 4.19민주묘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섶다리를 건너면서 많은 애국선열 묘소들이 나타났다. 초대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 선생, 일본군과 싸우다 순국한 17위의 광복군 합동 묘소, 유림 선생, 김병로 선생, 이준 열사 등 수 많은 묘소가 눈에 띄었다.

 

 

제 3구간 흰구름길 ...이준열사묘소 ~북한산생태숲 앞

 

3구간 흰구름길은 이준열사묘역입구에서부터 북한산생태숲까지 4.1km 거리에 약 2시간이 걸리는 '중' 난이도 둘레길이다. 가는길에 연리지가 있다. 소나무 연리지連理枝는 두 그루의 나무 몸통줄기가 서로 붙어 있지 않고 몸통줄기 맨 아래에 가느다란 가지 한 개만 연결되어 있는 매우 드문 형태이다. 몸통이 연결된 나무는 연리목이라 부른다.

 

제3코스 중간 지점에는 유서 깊은 사찰 화계사가 있어 잠시 둘러보고 이동한다. 삼각산 아래에 자리한 화계사는 중종 17년(1523년) 신월이 창건한 사찰로 광해군 10년(1618)에 화재로 전소된 것을, 이듬해 도월이 덕흥대원군 가문의 시주를 받아 중건하였고, 고종 3년(1866년) 용선과 범운이 흥선대원군의 시주로 중수했다고 한다.

 

다시 전망대가 있는 둘레 길을 따라 걷는다. 약 20분 쯤 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숲속에 구조물을 높이 설치해 전망대를 만들었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바로 앞에 북한산의 능선과 그 너머로 인수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시내의 시가지도 빙 둘러 볼 수 있다. 여기가 3코스의 '흰구름길' 포인트이다. 여기에서 약 2km 쯤 가면 빨래골 탐방안내센터를 지나 게속 산속 길을 걸어 북한산생태숲이 나온다.

 

 

제 4구간 솔샘길…북한산 생태숲~정릉탐방안내소

 

생태 숲에는 솔샘 발원지가 있는데, 솔샘 발원지 유래에는 한양의 진산인 삼각산의 한 줄기를 따라 오르면 예부터 소나무가 무성하고 물이 맑은 샘이 있어 이름하여 솔샘이라 불렀으니 이곳이 바로 솔샘의 발원지라고 적고 있다. 이 구간은 2km 남짓으로 비교적 짧은 구간으로 정릉탐방안내소가 종점이다. 오늘 산행시간은 약 4시간 소요되였다.